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경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가꾸기를 연중 실시한다.

이를 위한 첫 행사로 지난 4일 상갈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과 지역 주민 등 20여명이 참여, 보라․지곡동 등산로에 각종 쓰레기 수거와 등산로 보수 등 환경 정비 활동을 펼치고 ‘보라․지곡 등산로를 사랑합시다’와 ‘산불 조심’ 현수막 등을 부착했다.

상갈동은 꽃길 조성 사업으로 4월 중에 관내 자전거 도로 주변에 칸나구근 약 800구를 식재할 예정이다. 정열적인 붉은색 꽃잎을 자랑하는 칸나가 6월에 개화하면 10월말까지 산뜻한 가로경관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용뫼산 등산로 정비는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 실시하는「청소년 놀이마당 사업」참여 주민과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상갈동 관계자는 “주민과 함께하는 환경정화 사업에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경원 상갈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다양한 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쳐서 지역사회 구심체 역할을 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