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2050 탄소중립위원회 위원 위촉 출범식 및 1차회의 참석에 앞서 ‘탄소중립위원회’ 참여에 대한 입장 밝혀 서정혜 2021-05-31 20:2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이 지난 29일(토) 오후 1시 30분, 서울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50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과 1차 회의에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 2050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뒷줄 오른쪽 첫번째) / 사진출처 = 청와대 탄소중립위원회에 참여하며 낸 입장문에서 “한국노총은 산업전환 과정에서 수반되는 일자리 문제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준 결정 등 정부의 기후위기 대책이 노동자와 서민들에게 피해가 집중되지 않도록 적극 개입하기 위해 위원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2013년 국제노동기구(ILO)는 결의안을 통해 산업전환의 조건으로 사회적대화, 사회보호, 노동권,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며 “탄소중립위원회가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노동계와 이해관계자들을 운명공동체로 인식하고 투명한 정보공개와 민주적 참여를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좌초위기산업과 이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포용하지 못하면, 한국사회는 더 큰 사회적 갈등과 혼란에 휩싸이게 될 것”이라며 “8개 분과위원회는 목표와 전략에 걸맞는 대표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갖춘 노동계에 더 많은 참여를 보장하여 노동조건의 불평등과 고용불안을 해소하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사회의 주체인 한국노총은, 탄소중립위원회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치열하게 논쟁하고 책임지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안전·공정한 건설현장 조성’ 나선 경기도, 건설노동자 현장 목소리 청취 행보 21.06.01 다음글 미조직·취약계층 노동자 품에 안아야 2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