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 제대로 된 조직으로 자리매김해야 한국노총, “산업안전보건본부는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킨다는 시대적 필요에 의해 출범” 서정혜 2021-07-12 19:2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올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 된 후 내년 1월 27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고용노동부의 기존에 있던 ‘산재예방보상정책국’이 ‘산업안전보건본부’로 7월 1일 확대‧개편되어 이를 대‧내외에 알리는 출범식이 13일 개최된다. 이에 한국노총은 산업안전보건본부 출범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중앙본부에 감독기능 중점을 둔 과를 설치한 것은 경사노위에서 합의된 개편방향과 거리가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노총은 “본부는 예방기능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고, 경사노위에서도 ‘산업안전보건 조직의 전문성 확보를 통해 예방기능을 활성화 해야 한다’고 합의”했다며 개편방향과 거리가 먼 것을 다시 한번 지적했다. 또한, “산업안전보건본부는 고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대재해조사에 대한 명확하고 권위있는 조사를 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발전해야 하지만, 본부 내 여러 부서장이 공석인 상태로 출범”했다며 전문적으로 독립적인 출범이라는 구호가 무색하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안전보건본부는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킨다는 시대적 필요에 의해 출범한 것”이라며 “그 위상에 걸맞는 제대로 된 조직으로 자리매김 해야할 것”임을 강조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경기도 취약노동자 조직화 사업, 이동노동자 건강 기본권 확보 토대 마련 21.07.13 다음글 2021 적용 최저임금 막판 협상 진행중 21.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