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 - 택배노동자 간담회 개최
한국노총, “택배노동자가 겪는 모든 불합리함 해소될때까지 함께 투쟁할 것”
서정혜 2021-08-0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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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가 35도가 넘어가는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체감온도가 35도를 넘어서면 작업 중지를 권고하는 등 사업장 폭염 대책을 마련했다. 그러나, 택배 노동자들은 냉방시설과 환기시설조차 갖춰지지 않은 환경에서 높은 노동강도에 노출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와 택배노동자들은 9일 오후 3시,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택배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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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앞서 김현중 한국노총 상임 부위원장은 “2020년 기준 택배 물량은 약 33억개에 달하고, 매출액 역시 6조원을 일찍이 넘겼음에도 택배노동자들의 기본적인 위생·건강·인권등이 침해당하고 있다”며 택배노동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과 점검을 요구했다.

 

또한 “사회적 합의에 따른 분류인력 1차 투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와 당 중심의 상시 점검체계가 꾸려져야 한다”며 “사측이 얼마나 사회적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는지 실제 투입 인원수를 지키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이를 통해 택배노동자의 공짜노동이 얼마나 해소됐는지 확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택배노동자 보호를 위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이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됐다”며 “법의 취지와 목적이 현장에서 실현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드리며, 한국노총 또한 택배노동자가 겪는 모든 불합리함이 해소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함께하며 투쟁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오는 26일 택배노동자 현장을 직접 방문해 노동환경 등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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