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구속, 문재인 정권 규탄한다
김완규 2021-09-0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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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은 촛불항쟁의 도화선이된 정경유착과 비리의 공범인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각계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석방하더니 코로나 상황에서 노동자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을 지난 2일 구속했다.

 

문재인 정권은 양경수 위원장을 불법집회와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구속하였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집회신고서를 여러군데 제출했음에도 당국은 전면 금지를 통고했다. 방역을 이유로 들었지만 야구장과 축구장, 실내콘서트장에는 수천명이 모이는 것은 허용하고 유독 민주노총 집회만 금지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인가. 그뿐인가.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의 무질서한 현장 사진이 온라인상에 떠돌고 있다. 민주당은 괜찮고 노동자 생존권을 위한 집회만 문제가 된다니 기가 막힐 따름이다.

 

더군다나 당일 집회는 정부당국의 요란한 흑색선전에도 불구하고 단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정부당국은 민주노총에 대한 흑색선전을 사과해야 마땅했지만 오히려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이라는 도를 넘는 탄압을 자행했다.

 

양경수 위원장에 대한 구속은 다가올 10월 민주노총 총파업의 예봉을 꺾기 위한 치졸한 노동탄압이다.

 

노동존중을 외치던 문재인 정권하에서도 노동자의 생존권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심각한 구조조정에 일자리와 임금이 위협받고 있으며 노동법 개악으로 노동자의 권리가 계속해서 축소되고 있다. 노동자의 분노가 터지기 일보직전인 상황이다. 그런데 여기에 해법을 내놓아야할 문재인 정권은 오히려 민주노총 위원장을 구속함으로써 노동자의 절규조차 철저히 막겠다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고 말았다. 과거 노동자를 탄압하던 군사독재, 이명박근혜 정권의 영상이 교차된다.

 

정의당 용인시위원회와 진보당 용인시위원회는 양경수 위원장을 구속한 문재인 정권을 강력히 규탄한다. 그리고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는 것은 진보정당의 숭고한 임무임을 다시한번 각인하며 다가올 10월 민주노총의 총파업 성사를 위해 양당은 연대하여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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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용인시위원회 진보당 용인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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