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 뜨거운 관심 속 확대‥60곳 추가 지원
○ 도, ‘아파트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 확대‥60개 공동주택 단지 추가 지원
- 제3회 추가경정예산 통해 확보한 3억,5000만 원 추가 투입
-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권 보장의 새로운 모델 제시로 큰 관심과 호응 얻고 있어
○ 오는 10월 24일까지 공모‥사업수행 가능여부, 개선효과 및 의지 고려해 지원 대상 선정
서정혜 2021-09-17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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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아파트 입주민과 도민들의 큰 호응 속에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을 올해 제3회 추경을 통해 확대, 60개 공동주택 단지를 추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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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은 경비노동자의 휴게권 보장을 위해 도내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휴게시설 개선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도입했다.

단지 1곳당 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수면실, 샤워실, 바닥시설 등 시설 개보수와 노후된 정수기·소파·에어컨 등 비품 구비·교체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도는 현재까지 총 7억 원의 예산을 투입, 121개 공동주택 단지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모두 정상추진 진행 중이며, 이중 포천, 용인 등 총 17개 시군 28개 단지가 휴게시설 개선을 완료한 상태이다.

특히 지난 4월 공모 당시 계획된 규모의 약 4.5배에 달하는 총 542개 단지가 사업을 신청했고, 지난 5월 추경 수요조사 당시 무려 610여 개 단지가 참여의사를 밝히는 등 도내 공동주택 단지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도는 사업을 확대하기로 결정, 3회 추경을 통해 추가 확보한 3,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60개 공동주택 단지를 더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 확대에 따른 공모기간은 917일부터 1024일까지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사업수행 가능여부, 개선효과, 개선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내 소재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 중 공동주택관리법에서 규정한 공동주택이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이 사업은 그동안 사회적 관심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던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의 휴게권 보장의 필요성을 알리는 등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권 보장에 큰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휴게실이 없어 좁은 경비실에서 쪽잠을 자던 경비노동자들이 새롭게 조성된 휴게실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되거나, 지하 주차장 인근에 위치해 자동차 매연 등에 시달리던 경비노동자들이 지상으로 휴게실을 이전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이태진 노동권익과장은 더 많은 아파트에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이번 추경을 추진하게 되었다앞으로도 공동주택 노동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시군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휴게시설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청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복지재단(ggwf.gg.go.kr)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경기복지재단 북부센터(070-4659-5006,5009) 또는 경기도청 노동권익과(031-8030-4613, 46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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