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이동노동자의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 한국노동공제회, 대리운전기사를 위한 심야 이동형 쉼터(셔틀) 차량 발차식 개최 서정혜 2022-10-18 18:2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심야 이동노동자들의 이동권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심야 이동형 쉼터(대리운전자 무료 셔틀) 사업이 계속된다. 한국노총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이하 한국노동공제회)와 한국노총전국연대노조,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은 18일 15시, 한국노총 앞에서 발차식을 열고 이를 축하했다. 이들 단체들은 21년 11월부터 약 1년여간 심야 이동형 쉼터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경기도 일대와 서울 강남을 이동하는 8대의 셔틀을 운행하면서 5천명이 넘는 이용자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등 효과를 확인하였고, 22년 하반기 고용노동부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됐다. 발차식에 앞서 김동만 한국노동공제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예산 문제로 작년 연말까지만 운행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던 사업이 각고의 노력 끝에 벌써 1년을 맞이하게 되었다”면서 “향후 찾아가는 셔틀 건강검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심야 이동노동자의 산재예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 인사말 중인 김동만 한국노동공제회 이사장 이상국 전국연대노조플랫폼운전자지부 위원장은 “플랫폼노동자들의 안정적 휴식 보장에 따른 건강증진과 기존 이동노동자쉼터의 이용률 증가의 효과까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더 많은 노동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수 한국대리운전협회 이사장은 “심야 셔틀 운행으로 대리기사들의 활동반경이 확대되면 이용 시민들의 안전 귀가 지역이 확대되는 효과로 이어진다”며 “시민의 안전과 현장 대리운전기사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야 이동형 쉼터셔틀터미널은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운행지역은 부천–합정, 고양–합정, 합정–여의도-강남, 성남–강남이며, 운행시간은 매주 화~토, 새벽 1시 30분부터 5시까지다. 한국노동공제회는 심야 교통 정책, 기존 교통체계와 연계 방안 등을 검토하며 야간 이동형 쉼터(셔틀)의 지속성을 위한 제도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박선빈 조합원 동지의 명복을 빕니다 22.10.18 다음글 큰호랑이 황대호 의원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공개 제보받는다 2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