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온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의장 이해수)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4년도 일자리창출 유공표창’에서 단체부분 최고 영예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역본부는 12월 23일 오후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2014년도 일자리창출지원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 참가하여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일자리 창출 지원 유공자 포상은 일자리만들기, 일자리지키기, 취업지원 등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으로 나눠졌으며, 단체포상의 경우 ▲일자리 창출 실적 ▲일자리 제도개선 ▲일자리 ‘질’ 개선 ▲협력업체 근로조건 ▲취약계층 일자리 배려 ▲일자리 창출 파급효과 ▲기타 사회 공헌을 종합평가하여 일자리창출, 일자리나누기, 생계․취업지원 분야의 선도적 역할과 모범을 보인 사업장 및 민간단체를 선정했다.

이번 수상에서는 지역본부가 고용안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2년 1사5인 이상 더 고용하기, 2013년 부산청년고용 3% 더 늘리기, 2014년 부산지역인재 먼저 고용하기의 3가지 의제를 발굴․제안하여 실천하는 등 전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했던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노동단체로서는 이례적으로 노사민정협의회의 주도적 역할을 통해 친화적 노사관계 구축, 사회 양극화 해소방안 마련 등 합리적이고 실리적 조화를 모색하는 한편, 현장 노동자와 시민의 목소리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반영하여 부산시가 6년 연속 노사상생협력 최우수 및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데 이바지했던 점이 선정에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외 지역본부는 ▲부산광역권 채용박람회 공동 주관 ▲구직․창업 등 전담 컨설턴트 통한 서비스 제공 ▲일터혁신 컨설팅 인프라 구축 ▲고용률 확대 위한 토론회 및 대시민 캠페인 전개 ▲취약계층 등 구직자 특성별 세분화한 채용기회 확대 ▲일자리 창출 분위기 확산 위한 다양한 행사 개최 ▲시간제 일자리 및 청년인력 양성훈련 실시 등 적극적이고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사회적 책무 실현과 확산에 앞장서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노동운동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지역본부 이해수 의장은 “지역본부는 사회개혁적 노동운동을 향한 지역 노동조합의 역할과 책무로, 특히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대적 아젠다를 위해 정부주도와 사측의 책임을 넘어서는 다양한 활동을 이끌어오고 있다”고 평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노사민정의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사례를 통해 일자리가 창출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