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훈 의원,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에는 잡을 것이 없다”
○ 예산만 잡아먹는 잡아바, 계속 운영해야 하는가?
○ 잡아바 누적투여예산 100억원 넘어, 연간 20억이상 사용
김완규 2022-11-0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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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전석훈(더불어민주당, 성남3) 의원은 7()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경기도일자리재단(이하 일자리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일자리재단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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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8 전석훈 의원,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에는 잡을 것이 없다”

전석훈 의원은 잡코리아, 사람인과 같은 구인구직 플랫폼과 비교하면 잡아바의 구인정보는 2%도 안되는 수준이라며, “잡아바 사이트는 이름만 잡아바이지, 잡을 만한 일자리가 없다고 질타했다.

전석훈 의원의 조사에 따르면, 행감이 진행되고 있는 117일 공고일 기준 잡코리아의 구인구직 플랫폼에 게시된 성남시 구직정보는 18,300여건에 달하는 한편 잡아바에는 263건으로 1.4%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의원은 이미 2017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100억여원에 달하는 개발·유지비가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민의 수요에 부응하지 못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운영을 해야하는지 자체도 의문이라며 강력히 질타했다.

이에 임수철 일자리재단 정보화사업센터장은 ·군 직업상담사가 연계하는 일자리는 고용정보부에서 운영하는 워크넷을 통해서만 제공되어야 하므로, ‘잡아바에서는 경기도가 지정하는 탐나는 기업위주로 구인정보가 제공되고 있어 구인정보가 부족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구인구직정보를 발굴할 수 있도록 내부 운영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전석훈 의원은 경기도민들이 잡아바에 원하는 것은 양질의 일자리정보인데, 일자리 정보가 부족하다면 잡아바는 매년 20억원의 예산만 잡아먹는 의미없는 사이트가 아닌가?”라고 지적하며, 2023년부터는 전면적인 개편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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