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 9천여만 원 전달
ITUC-AP와 간담회 개최 … 노동개악 저지 투쟁 연대 요청
서정혜 2023-05-0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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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2월, 중앙집행위원회의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긴급 구호 모금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 후, 총 8천 9백여만 원(89,860,000)을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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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을 전달식(쇼야 요시다 ITUC-AP 사무총장(좌),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우))

 

한국노총은 2일 오후 2시, 한국노총 위원장실에서 튀르키예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모금된 8천 9백여만 원 중 64,219,200원을 ITUC-AP(국제노총 아태지역본부) ‘자연재해기금(natural disaster fund)에 기부했다. 시리아에는 같은 달 10일 25,640,800원을 (사)굿네이버스인터내셔널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김동명 위원장은 전달식에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지금까지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노동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오늘 전달하는 성금이 일상 회복과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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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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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 중인 쇼야 요시다 ITUC-AP 사무총장

 

쇼야 요시다 ITUC-AP 사무총장은 “소중한 성금을 전달해 준 한국노총에 감사드리며,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 노동자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노총과 ITUC-AP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한국의 노동현안 △제5차 ITUC-AP 지역 총회 △튀르키예 지진 성금 전달 등을 함께 논의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정부의 주 69시간제, 직무성과급, 공공부문 민영화, 연금 및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등의 노동개악에 맞서 전면적인 투쟁을 전개 중“이라며 ITUC-AP의 연대와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ITUC-AP 사무총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과 한국노총 투쟁계획에 대해 듣고, 국제사회의 지지와 압력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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