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국회가 국정감사에 돌입하는 가운데, 한국노총이 정부의 친기업· 반노동 정책 추진에 따른 노동탄압과 노동개악 등 문제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국정감사에 앞서 한국노총이 더불어민주당 환노위 소속 위원 보좌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1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308호에서 한국노총·회원조합 간부들과 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 보좌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 앞서 한국노총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정부의 친기업·반노동 기조에 따라 중앙부터 산별, 단위노조에 대한 노동 탄압이 전반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문제점을 제기해 정부의 노동개악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발언 중인 유정엽 한국노총 정책2본부장

한국노총은 지난 7월 24일, 국감대응팀을 구성하여 중앙과 현장을 포괄하는 의제발굴을 진행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과 국감 현안 설명 간담회 이후 각 정당 및 주요 상임위와 간담회를 통해 현안을 쟁점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