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12.6 총파업 후 12.10 성남을 시작으로 지역 순환 파업 돌입 - 복무(병가, 병휴직, 학습휴가, 자율연수, 장기재직휴가 신설)차별 해소 요구 - 방학중 무임금 해결 촉구 김완규 2024-12-11 09:57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소속 성남지회 조합원은 12월 6일 총파업에 이어 12월 10일 두 번째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조건과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경기도 각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파업을 진행한다. □ 본 대회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하정희 수석부지부장을 비롯하여, 민주노총 성남.광주.하남 지역 이상림 의장, 진보당 중원구위원회 신옥희 부위원장, 진보당 성남시협 장지화 지방자치 위원장 외 성남지회 조합원 300여명이 참여했다.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하정희 수석부지부장은 본 대회에서 최저임금의 언저리에서 몇 년째 치솟는 물가를 따라잡지 못해 해가 갈수록 실질임금은 하락하고 있는데 교육부와 교육청은 공무원 연봉은 올려줄 수 있어도 ‘비정규직은 더 참고 견디고’, ‘방학때마다 월급이 없는데 고용은 보장되었으니 감지덕지 하라’는 차별적 발언에 참지 못하겠다고 대회를 시작하며 발언했다. □ 민주노총 성남.광주.하남지역 이상림 의장은 윤석열 정부의 민주주의 훼손에 분노하며, 진보당 장지화 위원장은 학교급식 노동자들이 폐암과 산재로 죽어가고 저임금, 중노동에 시달리고 있어도 개선에 노력하지 않는 경기도교육청을 강하게 규탄했다. 또한 신옥희 진보당 중원구위원회 부위원장은 우리의 투쟁이 모든 비정규직의 현실을 바꾸고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바꾸는 투쟁이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 본 대회에 참여한 경기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급식, 청소, 보육, 행정, 특수교육 등 학교내에서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으나 낮은 임금, 공무원에 비해 불합리한 근로조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이번 순환 파업을 통해 정부와 교육청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본 대회 후 성남교육지원청과 도심을 행진하며 복무차별 해소와 방중 무임금 해결을 촉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순환 파업을 통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 방학중 무임금 해결 ▶ 자율연수, 학습휴가 신설 ▶ 장기재직휴가 신설, 병가와 병 휴직 확대 등의 처우개선을 촉구하고, 공무원과의 심각한 불평등한 대우를 시정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 성남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방학중 무임금과 복무차별이 해소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예정이며, 이번 파업을 통해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며, 교육 현장에서 더 나은 근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김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퇴진! 24.12.11 다음글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 “이번에는 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 복지”-토론회 개최 24.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