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보다 위험한 건 언어장벽과 정보 부족”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혹서기 건설현장 안전교육 지원 한국노동교육신문 2025-07-15 17:2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가 운영하는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김 광용)는 7월 15일(화), SK에코플랜트가 시공 중인 ‘드파인 광안’ 건설 현장에서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혹서기 안전·건강관리 교육을 실시 했다. 이번 교육은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본부장 정종득)와 협업해 진행되었으며, 최근 외국인근로자의 혹서기 사망 사고 등으로 높아진 사회적 관심에 대응하는 선제적 조치다. 이번 교육은 무더위 속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직면한 위험 요소를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언어 장벽과 정보 부족으로 인해 안전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센터는 ‘찾아가는 통역지원’을 통해 교육내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자국어 맞춤통역이 제공되었으며, 교육 내용은 열사병 예방과 응급조치 요령, 체온관리와 수분섭취 중요성, 보호구 착용 등 실질적인 현장안전수칙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평소에도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생활·노동 상담을 제공해 왔으며, 이번 교육은 그간의 언어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맞춤형 통역을 강화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김광용 센터장은 “언어 장벽은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외국인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건설현장 요청이 있을 경우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혹서기 안전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근로자의 건강권과 노동환경 보호에 앞장서면서,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한국노동교육신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고용노동부 권창준 차관 한국노총 방문 25.07.15 다음글 경기도,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 참여기업 47개 사 추가선정 25.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