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8관광개발노조 전재영위원장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88관광개발(주) 노동조합 위원장 전재영은 세종시 국가 보훈처 앞에서 11월 29일 아침8시부터 연일 계속 ‘상임감사 웬말인가’ 하는 피켓으로 비상임 감사를 전환하라는 구호와 함께 국정감사 지적사항을 이행하라는 노동조합의 정당한 요구를 주장하며 1인시위를 하고 있으며 이에 11월 29일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 성명서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지적사항을 이행하라 !!!

88골프장 상임감사를 비상임으로 전환하라 !!!

지난 10월 16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88골프장의 선제적 경영개선의 일환으로 “상임감사의 비상임으로의 전환”문제가 지적되었다.

이에 우리 노동조합에서는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지적사항이 88골프장에 꼭 필요한 선제적 경영개선 대책임에 적극 동의하며,

88골프장의 주주인 국가보훈처가 국정감사 지적사항을 즉각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국정감사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국내 550여개 골프장중에서 상임감사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골프장은 88골프장 밖에 없다고 확신한다.

문화관광부 산하 뉴서울골프장도 벌써 몇 해전 상임감사를 비상임으로 전환하였으며, 국가보훈처 산하 독립기념관도 감사를 비상임으로 운영하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2006년 6월 당시 기획예산처 산하 “정부 산하기관 경영실적 공동평가단”에서 발간한 2005년도 경영실적평가 결과보고서에서도 88골프장의 경우 예산규모, 기관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보건대 상임감사보다는 비상임감사 체제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더불어 구성원이 150여명 밖에 안되는 88골프장 조직은 무려 6단계(사장-감사-전무-본부장-팀장-팀원)로 국가의 보훈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국가보훈처 5단계 보다도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동일한 기관규모인 뉴서울골프장 조직 4단계, 독립기념관 조직 4단계와 비교하여도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우리 노동조합에서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88골프장 상임감사를 비상임으로 전환하여 경영개선에 기여하라”

이는 결국 민간 골프장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수익창출을 위하여 노력해야 하는 우리 조합원과 구성원들 입장에서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

우리 88관광개발(주) 노동조합에서는 이번 국정감사 지적사항이 이행될 때 까지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공공연맹과 연대하여 가열찬 투쟁으로 맞서 싸울 것이다.

참고로 현재 재임중임 상임감사의 임기가 내년 3월중에 만료됩니다.

이에 연말연초에 공모절차가 진행되면 또 다시 불필요한 상임감사 체제를 3년 더 유지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우리 88골프장 노동자들은 빵과 우유를 더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88골프장을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보훈기금에 기여하는 조직으로 만들자는 것입니다.

2018년 11월 29일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