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노조 “성남지청에 포괄임금제 폐지 및 부당한 체불임금에 대한 고소장 접수”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12월24일 접수
김완규 2018-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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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헌위원장 외 조합임원, 비조합원 9 현장간부에 대한 부당한 포괄임금제 적용 중단하고 체불임금 지불하라며 성남지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 삼성웰스토리 노동조합 이진헌위원장

 

삼성웰스토리노조(위원장 이진헌)는 사측의 현장간부에 대한 비상식적이고 비합리적인 부당하고 일방적인 포괄임금제 적용에 대해 수차례 개선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측을 강하게 규탄하며 잘못을 스스로 인정하여 사과하게 만들고 잘못을 바로잡기 위하여 수개월을 준비하여 고소장을 접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삼성에버랜드 FoodCulture사업부 였으나 삼성에버랜드가 제일모직과 합병되고 다시 제일모직이 삼성물산과 합병되는 과정에서 ‘13 12월 독립법인으로 물적분할하여 창립하였으며 단체급식 위탁영업과 식자재 유통업을 주로 하는 식음전문기업이며 자본금이 100% 삼성물산에 있는 삼성물산의 자회사이다. 삼성웰스토리() 직원 구성은 사무직(간접부서)과 현장직(조리사,영양사,조리원)으로 8,000명이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한국노총 산하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삼성웰스토리노동조합은 [노조있는 삼성, 노사 공존공영하는 새로운 변화시작]이란 슬로건을 내걸로 ‘17 8 5일 조합임원 5명이 주도하여 노동조합을 설립했으며 현재 민주노총 산하 삼성웰스토리지회가 존재하는 복수노조이다.

 

이진헌 위원장에 따르면 현장직은 연장근로를 30분 단위로 상신하고 임금을 지불받고 있었으며 사무직은 포괄임금제 적용으로 2시간에 15,000 4시간에 30,000원의 임금을 지불받아 왔으나 지난 7 1일자로 현장직/사무직 전 직원이 연장근로에 대해 10분단위로 상신하고 임금을 지불받는 형태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이것만으로만 보면 모든 직원들에게 혜택이 많아진 유리한 조건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현장간부(과장 이상)들의 불이익이 배가 되었다고 한다.

현장간부는 연장근로  포괄임금제  연장근로  포괄임금제로 변경해 왔는데 7 1일자로 연장근로에 대해 10분단위 상신으로 변경하면서 사측의 주장은 현장간부의 경우 그동안 월 20시간의 금액이 급여에 녹아들어 있었다고 터무니 없이 주장하며 연장근로가 월 21시간이라고 가정할 때 20시간은 공제하고 1시간에 대한 임금만 지불하고 있다. 또한 야간근로(22:00~06:00) 수당을 현장간부에겐 수년간 지불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진헌 위원장이 지난 5월경에 인사팀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야간근로에 대한 수당은 법적으로 자동지불하게 되어 있는데 현장간부의 경우 수당지불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상신프로세스도 없다.”고 강하게 항의 문의 했으나 성의있는 답변은 기대할 수 없었고 현장간부는 가능한 야간근로 근무 자제를 권고한다.”고 말했다고 하며 병원 환자식 및 현장의 업무 특성상 새벽근무를 해야하는 사업장이 다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불법을 자행하고도 사측 담당자의 당당함에 울분을 참지 못했다고 한다.

 

이진헌 위원장은 이날 사측의 부당함에 대해 고소를 결심하고 그동안 변호사,노무사의 자문을 받아 고소를 준비해 왔으며 사내인터넷망인 마이싱글  한마음협의회 홈페이지  회사생활궁금증에 포괄임금제 시행의 부당함에 대한 연재글을 등록했으나 무용지물 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진헌 위원장은 삼성에서 사측이 제공하는 첫 [조합사무실 개소식 및 현판식]을 지난 18일 거행 했었다며 현판식을 시작으로 직원대상 공식적인 부당함에 대한 첫 개선작업이 이번 고소장이라고 밝혔다.

이번 고소인 모집에서도 재확인 했지만 대부분의 해당 간부들이 본건에 대한 불만은 많으나 사측의 부당전배발령, 하위고가(평가) 부여, 승진(승격) 누락 등 인사상의 불이익을 두려워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다고 토로하며 삼성웰스토리노동조합이 [부당하고 불합리한 관행제도 철폐]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원들께서도 노동조합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조직문화속에서 노사가 공히 공존공영하기 위한 새역사 창조를 위해서는 당연히 고통과 고난이 따르게 마련이라며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고 인식하길 바라며 노동조합의 힘은 조합원 수라는 것을 인식하고 사원들이 적극적이고 도전적이며 열린생각으로 노동조합 가입을 통해 아름다운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에서 지난 1년간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노조활동을 함에 있어 가장 힘든 부분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이진헌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째, 사측의 무노조경영원칙 실행으로 노동3권을 부정하고 노조탄압을 위한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해 온 것이며,

둘째, 사업장(근무지)이 전국적으로 산포되어 있어 조직확대를 위한 면담의 물리적 어려움이 많았으며(현재 전화면담, 직접면담을 병행하고 있음),

셋째, 직원들의 노조 자체에 대한 불신이 강하고 불순한 무리들의 당 조합 와해목적으로 카더라통신(어용노조,간부노조,사적이익집단 등)을 남발하여 당 조합의 진실을 왜곡해 온 것이며,

넷째, 무엇보다도 현실적으로 어려웠던 점은 첫 단체교섭 진행중이라 모든 조합활동 시 연차휴가를 사용해 왔고 조합임원 회의 및 대의원대회를 주로 식당에서 진행해 왔다는 것이었다.

 

지난 11 14일 단체협약서 조인식 이후부터 타임오프 900시간 사용과15평 규모의 조합사무실을 개소했다는 사실에 그동안의 소외를 밝히며 앞으로는 분골쇄신하는 마음으로 고군분투하며 조직확대에 확고하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진헌 위원장은 삼성에서의 노동조합 활동은 그 자체가 힘들고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지만 당 조합은 임원 5명을 중심으로 전 조합원이 서로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모두의 꿈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뚜벅뚜벅 당당하게 걸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상생과 화합을 바탕으로 노사공존공영의 가치를 실현하는 노동조합의 표본]을 만들어 25만 대군 삼성에 한국노총의 깃발을 힘차게 휘날릴 수 있도록 [삼성웰스토리노동조합]이 스스로 선봉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8,000여명의 직원들 중 조합원이 극소수인 노동조합이지만 삼성웰스토리노동조합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며 삼성그룹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일이며 2018 12 24일 성남지청에 접수하여 처리기한은 2019 2 25일 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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