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노동인권의 든든한 방패막이 ‘감정노동자 상담소’ 지하철 수영역서 11.21(목) 개소…전문상담 및 심리치유 연계 병행 김완규 2019-11-20 15:59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의장 서영기)가 부산지역 최초로 감정노동자 및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감정노동자 상담소’를 개소한다. 감정노동자 상담소는 11월 21일 오전 10시 수영역 지하철역내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전문적인 노동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본부 서영기 의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부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하철 2, 3호선 환승역이자 교통의 요지인 수영역 지하철역에 자리잡음에 따라 많은 이용객들이 상담소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동부산권에는 해운대 관광특구와 동부산권 관광벨트 조성으로 호텔종사자, 판매, 유통, 음식, 관광, 간호, 캐디 등의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근무하고 있어 노동 사각지대에 놓은 많은 감정노동자들의 근로조건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감정노동상담소는 감정노동자들의 상담을 통한 심리 안정 및 정신적 외상을 상담을 통한 안정적인 심리 회복을 지원하며, 전문적인 상담치료를 위해 부산지역 심리상담 전문 기관과 연계한 심리치유 프로그램 연계사업도 함께 병행한다. 이와 더불어 노동자들이 겪을 수 있는 임금체불, 산업재해, 인권상담, 민사소송 등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제반 문제들을 상담하며,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 법률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라 지역 주민들의 권익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지역본부는 기대하고 있다. 서영기 의장은 “노동상담소의 운영 취지는 감정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노동문화 질서를 확립하는 것인만큼, 지역 노동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김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노사 상생문화 구축 위한 공동선언 협약 19.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