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영보노인요양원
노인학대 요양원장, 책임지고 사퇴하라!
김완규 2020-01-0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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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용인지회는 17일 서울시립영보노인요양원 앞에서 김영범 용인지회장의 사회로서울시립영보노인요양원 노인학대 요양원장, 책임지고 사퇴하라!’라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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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경기지부 이미영지부장, 노경찬 조직국장,이종업 수원지회장, 김현경 성남지회장, 성남시노인보건센터 노동조합 강미숙분회장, 자강원요양원노동조합 정인숙분회장 대한간호노인요양원 최은희 분회장 민중당 용인시당 김배곤위원장이 비가 오는 와중에도 기자회견에 참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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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서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이미영 지부장은 규탄발언에서
노인장기요양제도가 생긴지 11년 째, 아마 이런 노인학대와 방임은 지금까지 없었던 사례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시는 어르신이 조금만 식사를 안해도, 멍이 조금만 들어도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일반적인 요양시설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 모든 과정에 노동조합이 들어와서 어떤 조작을 했을꺼라는 거라는 발언은 요양보호사의 한 사람으로서, 노동조합의 구성원으로서 경악할 수 밖에 없는 발언입니다. ” 라고 했다
요양보호사들이 최저임금받고 인간대접 못 받으면서 일하는 것도 서러운데 노동조합 만들었다고 비리를 들춰내서 요양원을 어찌하겠다고 하는 세력으로 매도하는 원장에 대해 단호히 이야기합니다. 영보요양원의 원장은 원장 자격이 없습니다.
그리고 관리감독 제대로 못한 조계종 법인 또한 운영법인으로서 자격이 없습니다.
노동조합에 대한 악의적인 발언과 노인학대 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원장은 사퇴해야하며, 운영법인 또한 운영권을 반납할 것을 촉구합니다.”라고 했다.
그런식으로 직원들에게 발언하는 원장이 제 정신인지 궁금하기까지 합니다.
민중당 용인시당 김배곤 위원장은 발언에서
인지능력이 부족한 어르신들을 피의자를 다루듯이 어르신에게 했다는사실이 인권유린이고 학대입니다. 애초에 인정하고 시정했다면 이렇게 크게 확산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제 원장은 책임을 지는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라고 규탄의 발언을 하였다.
영보요양원에서 근무하는 이경자 분회장은 현장 발언에서
어르신 식사제공 시 식사량이 수저로 3스푼 뜨면 없을 정도로 소량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기에 보다 못해 사진을 찍어서 실장에게 시정을 요구한 일이 생각납니다. 그 이후로 어르신 식사는 나아졌습니다. 지금 발각된 노인학대 또한 인정하고 시정하였다면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목욕문제, 신체억제문제, 어르신 인지프로그램 등 제보자의 개선 요구가 있었음에도 알량한 자존심을 세우며 제보자의 시정요구를 무시한 댓가입니다. 요양보호사는 노인학대신고의무자입니다. 지금 영보노인요양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인학대는 관행처럼 해왔던 일이 노인학대가 된것입니다. 교육 부족으로 노인학대 인지 아닌지 볼 수 있는 눈이 없었던 것입니다. 원장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목욕탕에서 줄세워서 옷벗겨 놓는게 뭐가 문제인가? 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요양보호사들의 노인학대 예방교육이 절실합니다. 이제 바뀌어야하고 우리 요양원 뿐만이 아니라 전국의 요양보호사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일자리를 잃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렇게 기자회견에 나선 이유는 경종을 울려야 될 때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였다.
참가자들은
-노인학대 요양원장 책임지고 사퇴하라!
-조계종은 운영법인으로서 운영권을 반납하라!
-동작구청은 지정취소하고 운영법인 교체하라!
구호를 외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 하였다.
 

경과보고
1) 어르신들을 위한 정서, 인지 프로그램이 없는것에 대해 의견제출
대상: 00(원장)/ 00(주임)/ 00(실장) 외 고발
2) 전 직원 최00의 서울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에 성학대/ 정서적학대 진정
3) 찬물목욕이나 탈의 후 줄세우기에 대해 상급자와 원장에게 시정요구 했으나 묵살.
목욕하는 과정에서 어르신들 이름을 부르며 폭언.
4) 원장 및 직원의 학대 인지능력 부족
-원장과 분회장과의 대화에서 원장은 목욕할 때 옷을 벗기고 나란히 앉힌다? 그거 범죄라고 어디에도 문구가 나온 게 없어.” 답변하는가 하면 제보자가 시정을 요구하자 원장은 기존에 가던 대로 가. 그리고 신입이 시끄럽게 하지 마.” 라고 함. 선임자 유00 요양보호사에게도 얘기했지만 신입이 뭘 안다고!” 시끄럽게 왜 떠드느냐고. 라고 들음
5) 제보자(00) 사무실로 불러 7명의 상급자들 앞에서 시정요구 당사자에 대해 모욕행위가 발생.
6) 신체적 학대
- 어르신 결박 ( 결박은 2시간후 해제 해드려야 하나 지키지 않았음)
7)보일러 문제로 40° 온도에서 목욕을 시키려해 내일하자고 하였으나 묵살. 어르신들 한기로 이불속에서 떨게함.(617)
8)김영희 요양보호사의 외부 음식() 요양원 반입건.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실습생이 만든 빵을 식품운반 차량이 아닌 차량과 파란 비닐 봉투에 빵을 가져와 어르신에게 제공.
9)어르신 식사제공시 식사 소량제공. 와상 어르신 국그릇에 밥 반찬 섞어서 먹임.
10)임금체불 사업장
야간직원의 연차문제야간연차 지급안함.
- 2018년도 퇴사직원및 현근무직원이 고용노동부에 신고하여 발각.
- 위반 확인 후 20196월까지 현금으로 지급 20196월말에 3년치 지급했슴
 

요양원()의 대응
- 민원인 최00에게 말도 안되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했다며 아침명상시간을 이용하여 미리 작성되어진 탄원서를 돌림.
- 민원인 최00와 노동조합 분회장의 치밀한 작업으로 민원을 제기 하였다고 선동.
- 성적인 학대라는 판결을 받았음에도 공중목욕탕에서도 탈의를 하는데 미리 옷벗기는게
무슨 큰문제냐 그걸 최00 저도 같이 했으면서 양심없이 도둑촬영을 해서 이런사태가 생겼다고 직원앞에서 발언.
 

<노인학대기관 및 인권위 담당기관 진행상황>
- 현장 방문 조사, 어르신 인터뷰
- 인권위 심의위 심사
- 동부경찰서 수사중
 

노조 대응
-서울시청 어르신복지과 면담
-동작구청 어르신복지과 면담
위탁기관의 행정소송 대비 수사의뢰 후 행정처분 예정이라는 계획을 청취하고 노조는 폐업 아닌 지정취소를 원한다는 입장 전달.
 

수사 진행상황
- 현장 수사 어르신 담화
- 피의자 및 참고인조사(이경자 분회장)
요양원 측 대응
- 탄원서 접수/ 변호사 선임
- 진정인 (00) 도찰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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