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1,000명 대상…부산지역 근로자 설연휴 설문조사
지난해와 비슷한 “경직된 설연휴”, 경기 주춤 반영
서정혜 2014-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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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산하 사업장 조합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부산지역 근로자 설연휴 설문조사」에 따르면, 계속된 경제 성장 둔화와 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 한해 설연휴 또한 다소 경직될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도 경제전망을 묻는 설문에 전체 응답자의 31.8%만이 낙관적이라고 답해 지난해(28.6%)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상여금(정기보너스 제외) 지급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40.1%가 상여금 지급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오히려 지난해(40.5%)보다 하락했으며, 그 중 40만원대와 30만원대가 각각 30.5%, 27.1%, 60만원대 15.9%, 50만원대 13.2% 순으로 나타나 지난해(41.6만원)에 비해 소폭 상승한 41.8만원에 그쳤다.

 

또한 상여금 지급계획이 없는 사업장 중 응답자의 58.4%가 경기침체와 실적악화가 상여금 지급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해 경기 한파로 인한 체감지수가 극명하게 나타났다.

 

설연휴 기간은 3~4일이 전체의 80.5%로 나타나 지난해(3.7일)와 비슷한 3.8일로 조사된 가운데 응답자의 54.2%가 연휴기간에 고향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 중 1월 30일과 1월 31일을 귀향일로 정한 응답자가 각각 42.9%, 28.6%였으며 1∼2일 정도 고향에 머무를 계획이 73.5%로 가장 많았다.

그와 반대로 45.8%는 고향 방문을 계획하고 있지 않으며, 그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50.3%)과 짧은 연휴(27.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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