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표준생계비 평균 6.6% 올랐다 권민정 2014-02-03 0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올해 표준생계비 상승률은 4인가구Ⅲ(가구주 배우자 대학생 자녀 고등학생 자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이 28일 발표한 2014년 한국노총 표준생계비에 따르면, 대학생 자녀(21세)와 고등학생 자녀(18세)를 둔 4인가구Ⅲ의 표준생계비가 6,638,436원으로 12.9%로 가장 높이 올랐고, 초등학생 자녀 2명을 둔 4인가구Ⅰ이 5,359,860원으로(1.7%)로 가장 낮았으며, 평균 상승률은 6.6%로 나타났다. 4인가구Ⅲ의 상승률이 높은 이유는 중, 고등학생 자녀 각 1인으로 구성되었던 전년도와 달리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 각 1인으로 가구의 자녀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대학생 자녀가 포함되면서 전년도와 비교해 교육비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성인자녀로 인한 타 비목의 가격 상승이 반영되었다.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생계비가 상승한 이유는 모형 변경, 신규 품목 추가, 제품규격 변동에 따른 가격 변화, 실질 생활 수준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의료비, 교육비 등의 비용 증가 때문으로 분석됐다.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비가 전체 생계비의 약 1/4(25.1%), 주택, 수도, 전기 및 연료비가 17.3%를 차지했다. 한국노총 표준생계비는 올해 개정된 ‘표준생계비 모형’에 의거하여 산출되었다. 새롭게 개정된 모형은 ‘표준생계비 산출을 위한 조합원 실태조사’를 통해 실제 조합원들의 가계지출을 파악하여 반영하였으며, 기존에 물가조사원을 채용하여 실시하던 소비자물가 조사 대신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자료를 활용했다. 또한, 기존 10개의 비목이 새롭게 12개 비목으로 변경 구성됐다. 2014년도 한국노총 표준생계비 산출 결과 (1) 2014년 한국노총 표준생계비 개요 - 2014년 한국노총 표준생계비는 올해 개정된 ‘표준생계비 모형’에 의거하여 산출되었음. - 새롭게 개정된 모형은 ‘표준생계비 산출을 위한 조합원 실태조사’를 통해 실제 조합원들의 가계지출을 파악하여 반영하였으며, 기존에 물가조사원을 채용하여 실시하던 소비자물가 조사 대신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자료를 활용하였음. - 기존 10개의 비목이 새롭게 12개 비목으로 변경 구성됨. - 개정된 2014년 표준생계비 모형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기존에는 없었던 대학생 자녀를 포함시킨 것으로 한국노총 조합원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4인 가구Ⅲ의 모형을 고등학생과 대학생 자녀를 둔 가구로 변경함. - 기존에 포함하지 않았던 본인 의료부담비 가운데 비급여항목 비용을 포함시킴으로써 가구의 실질적인 의료비용을 반영한 것도 달라진 점임. <표준생계비 가구모형> 1인 가구 2인 가구 3인 가구 4인 가구Ⅰ 4인 가구Ⅱ 4인 가구Ⅲ 2013 성인 1인 성인 남녀 가구주 35세 배우자 32세 자녀 5세(유) 가구주 40세 배우자 37세 자녀 11세(초) 자녀 9세(초) 가구주 43세 배우자 40세 자녀 14세(중) 자녀 12세(초) 가구주 46세 배우자 43세 자녀 17세(고) 자녀 15세(중) 2014 성인 1인 25-29세 성인 남녀 남 29세 여 26세 가구주 36세 배우자 33세 자녀 6세(유) 가구주 42세 배우자 39세 자녀 11세(초) 8세(초) 가구주 47세 배우자 44세 자녀 16세(고) 13세(중) 가구주 52세 배우자 49세 자녀 21세(대) 18세(고) (2) 2014년 생계비 산출결과 - 달라진 표준생계비 모형에 따라 산출된 2014년도 표준생계비 상승률은 4인가구Ⅲ이 12.9%로 가장 높고, 4인가구Ⅰ이 1.7%로 가장 낮았으며, 평균 상승률은 6.6%로 나타남. - 4인가구Ⅲ의 상승률이 높은 이유는 중, 고등학생 자녀 각 1인으로 구성되었던 전년도와 달리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 각 1인으로 가구의 자녀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임. 대학생 자녀가 포함되면서 전년도와 비교해 교육비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성인자녀로 인한 타 비목의 가격 상승이 반영되었음. - 2013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생계비가 상승한 이유는 모형 변경, 신규 품목 추가, 제품규격 변동에 따른 가격 변화, 실질 생활 수준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의료비, 교육비 등의 비용 증가 때문 -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비가 전체 생계비의 약 1/4(25.1%), 주택, 수도, 전기 및 연료비가 17.3%를 차지 권민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한국노총, 통상임금 정상화 위한 공동투쟁위원회 구성키로 14.02.03 다음글 한국노총 제25대 임원선거, 기호 1번 김동만, 이병균 후보조 당선 14.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