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공대위, 공공노동자 결의대회 개최
“기만적인 정상화 대책 투쟁으로 분쇄하자”
서정혜 2014-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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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공대위, 공공노동자 결의대회 개최
“기만적인 정상화 대책 투쟁으로 분쇄하자”

양대 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는 22일 시청광장에서 ‘박근혜식 가짜 정상화 분쇄 공공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가 끝까지 불통으로만 일관한다면 박근혜 정부의 정상화대책은 공공기관 현장에서 한조항도 실행될 수 없다”면서 기만적인 정상화 대책을 투쟁으로 분쇄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권교체 때마다 역대 정부는 공공기관 노동자들을 죄인 취급해 왔다”면서 “이제 그 역사의 종지부를 찍을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봄이 왔지만 공공노동자들에게는 여전히 매서운 추위가 닥치고 있다”면서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 반드시 저지하고, 예산지침, 단체협약 개악 지침을 반드시 분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오석 부총리에게 여러차례 끝장 토론을 제안했지만, 거부했다”면서 “반노동·불통·무노동정책의 정부에게 공공기관 정상화가 정말 정상적인지 다시 한번 ‘끝장 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는 전체 공공기관 노동조합에게 “더 이상 불통 정부의 가짜 정상화에 휘둘리지 말자”면서 ▲양대노총 공대위 깃발 아래 단결하여 공대위의 투쟁지침츨 철저히 이행할 것 ▲낙하산 인사, 구조조정, 민영화에 저항하여 공공성을 사수할 것 ▲정상화 대책 실행 수단인 비정상적 경영 평가를 전면 거부할 것 ▲6.4 지방서거에서 반노동자 정당을 투쟁으로 심판할 것 ▲단체협약 개악을 일체 거부하고 총파업을 준비할 것 등의 투쟁 명령을 내렸다.


한편 집회에 참석한 노동자들은 ‘멈춰라!! 가짜 정상화’라 쓰여 있는 손팻말을 흔들며 ‘기만적인 정상화대책 투쟁으로 박살내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참석자들은 ‘가짜정상화’, ‘낙하산 인사’, ‘민영화’라고 쓰여 있는 상자를 망치로 부수는 등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뜻을 밝히는 상징의식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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