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여회 헌혈 기록한 유병성 대위. 전역 미루고 훈련 동참한 김진솔 중위 서정혜 2017-07-04 0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육군 제55보병사단으로부터 따뜻한 소식이 들려왔다. 육군 제55보병사단 정보통신대대 유병성 대위가 6월 25일 헌혈 250회를 달성한 것과 이천대대 김진솔 중위가 훈련에 동참하기 위해 전역을 연기한 것. 먼저, 유병성 대위는 지난 2005년 혈액이 부족하여 외국에서 수입까지 하고있다는 뉴스를 접한 후부터 본격적으로 헌혈을 실시했다.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사람에게 헌혈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유병성 대위는, 전혈보다는 성분헌혈 위주로 헌혈을 실시했으며, 지금까지 전혈 21번, 혈장 212번, 혈소판 7번, 혈소판혈장 10번을 실시했다. 2010년 헌혈유공자 금장을 수여받은 후 약 7년의 시간이 흘렀고, 시간 될 때마다 사랑나눔 정신으로 헌혈을 한 끝에 유병성 대위는 6월 25일 헌혈 250회를 달성했다. 헌혈을 위한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평소에도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는 유병성 대위는 “군인으로서 국민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며 “헌혈을 통해서 더 많은 국민을 도울 수 있어 행복하고, 건강이 허락 해 줄 때 까지 500회를 넘어 700회까지도 헌혈을 실시 할 것이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평소 부대 내에서 유 대위는 헌혈을 희망하는 용사들이 있으면 직접 데리고 나가 함께 헌혈을 하는 등 헌혈에 대한 마음이 남다른 헌혈 전도사로 알려져있다. 유 대위가 약 17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모은 헌혈증은 모두 주변에 헌혈증이 필요한 사람이나, 시설 등에 기부하였으며, 남은 10여장도 수혈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육군 제55보병사단 이천대대 소속 김진솔 중위(학군 53기)는 전역을 자진 연기하고 대대전술훈련 평가에 참여하기로 해 현역은 물론 예비군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김진솔 중위는 6월 20일이 전역 예정일이지만, 전역 다음주인 7월 첫 주에 대대의 전투력을 측정하는 ‘대대 전술훈련 평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전역을 자진 연기했다. 본부중대장의 직책을 수행하고 있는 김진솔 중위는 “동고동락한 전우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2년이라는 시간동안 함께한 식구라는 생각에 쉽사리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김진솔 중위는 평소 부대에서도 남다른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각종 훈련시 솔선수범하여 많은 장병들의 귀감이 된 바 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교육지원청, 임대형 민자사업(BTL) 운영학교 성과평가 실시 17.07.06 다음글 “4차혁명시대를 思고치며 미래路가다!” 17.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