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형 의원 “교육청 2024 무상체육복 예산 미편성…지원 의지 1도 없다”
○ 이자형 의원, 내년도 중·고 신입생 체육복 ‘선구매·후지급’ 제안
○ 경기도교육청, 현물 지급만 가능…2025년부터 지원할 것
서정혜 2023-11-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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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내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무상체육복을 지급할 계획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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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7 이자형 의원, 교육청 2024 무상체육복 예산 미편성...지원 의지 1도 없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27일 진행된 2024년도 경기도교육청 예산안을 심사하며, 교육청이 무상체육복 지원예산을 미편성 한 배경을 집중 추궁했다.

 

이자형 의원은 교육청이 경기도와 협의과정에서 2024년도부터 무상체육복을 지원하겠다는 데에는 공감을 해놓고, 최근 느닷없이 1년을 미뤄 2025년부터 관련 예산을 편성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합당한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정표 융합교육국장은 내년도 교복 입찰과정이 모두 끝난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체육복을 위한 입찰을 진행할 경우 학교 행정업무의 가중과 혼란이 예상된다, “내년 5월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2025년부터 학교공동체가 원하는 교복 및 체육복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내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이 체육복을 선구매 한 뒤 영수증 지참시 스쿨뱅킹을 통한 후지급하는 방안으로 가능한 것 아니냐며 유연한 지급방식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교육청은 현물 지급만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 의원은 경기도 학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을 교육청의 행정편의주의로 지급을 미루고 있다고 질타했고, 안광률 부위원장 역시 교육청이 무상체육복에 대한 지원 의지가 없다보니 핑계만 대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경기도는 교육청과 협력사업인 무상교복 및 체육복 지급을 위해 내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1인당 40만원 씩 268,300여명을 위한 2683천 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놓은 상태이지만, 교육청의 무상체육복 예산 미편성으로 해당 예산은 일부 감액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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