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주도 학생자치문화를 실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의 열정이다. 이 열정을 공유하기 위한 교사들의 소통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차혜숙)은 지난 24일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용인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2013 학생자치활동 담당교사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날 워크숍에는 용인, 성남, 이천, 여주, 양평 관내 학생자치활동 담당교사 5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참여와 실천, 자율과 책임의 생동감 넘치는 학생자치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학생자치활동 활성화에 대한 비전공유, 대토론회, 그리고 최근 개발된 학생자치활동 매뉴얼 활용방안에 대해 함께 나누었다.

대토론회에서는 ▲학생자치 왜 중요한가? ▲학생의 참여가 보장되는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 ▲교육과정에서 자치활동 운영 방안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교사 역할 및 교육청 지원 ▲학급회의 활성화 등 학생자치활동의 핵심 논제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하고 실천사례를 공유하였다.

부일중학교 이중환 교사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다양한 관계와 활동 속에서 민주적인 리더십을 배울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학교에서 학생자치활동을 통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간 실천사례를 공유하였다.

세경고등학교 박성규 교사는 “학생자치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교사는 ‘적극적인 조언자’, ‘성실한 협조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고 말하면서 학생들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고, 개별적인 학생자치의 경험을 전체교사와 공유하고 체계화 하는 과정에 적극 참여할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최근 개발된 학생자치활동 매뉴얼을 소개하고 활용방안을 안내하는 연수를 통해 교사들은 학생자치활동에 대한 전문성 신장의 기회를 가졌다.

용인교육지원청 차혜숙 교육장은 “학생자치문화 실현은 학생들을 믿고 지켜봐 주며, 성공의 기회를 할 수 있도록 교사가 옆에서 보조할 때 가능하다” 고 말하면서 “학생자치활동을 담당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민주적 학교문화가 점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