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률 위원장, 시흥시 학부모·시·교육 관계자와 장애학생 지원 논의 ○ 학교 내 장애학생 지원 인력 여전히 부족 ○ 특수학급 신설 및 장애학생 자립 지원 강화 필요 서정혜 2024-10-22 05:4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은 지난 21일 시흥시청에서 장애인학부모연대와 시흥시청, 시흥교육지원청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학교 내 장애학생 지원 및 특수학급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안광률 위원장 이번 간담회는 시흥시 장애학생 학부모와 시청·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더욱 나은 특수교육 환경을 조성하려는 방안들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되었다.간담회에서 안 위원장은 “시흥시는 관내 학교의 장애학생 활동지원사 지원사업 예산으로 올해 약 7억 6천만 원을 편성했으며, 38개교에 63명을 배치했다. 이에 반해 시흥교육지원청 소속으로 특수학급을 보유한 100개교 중 49개교에 특수교육지도사 51명이 배치되어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경기도교육청의 특수교육 예산이 2023년 대비하여 2024년에 2배가 증액되었음에도 현장에서 체감하기 어려운 부분을 지적하며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특수교육 예산이 잘 집행되었는지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또한, 안 위원장은 장애학생 돌봄을 위해 특수교사의 추가 근무시간에 대한 인건비 지원과 돌봄 사업을 제안하며, 장애 학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 위원장은 경기도교육청 자체투자 심사 예정인 배곧2고등학교(가칭)의 신설 시 2개의 특수학급이 설치되어야 하며, 특히 장애학생들이 초·중 통합학교의 복합특수학급을 고등학교에서도 배정받을 수 있도록 특성화고의 교육시설 활용을 제안했다. 그리고 해당 학급에서 3년 동안 사회 진출 프로그램을 위주로 교육하고, 졸업 후 즉시 취업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장애학생의 교육 및 자립 지원 여건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안 위원장은 “장애학생들이 차별 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에 나아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경제노동위원회, 2025년 본예산안 사전설명을 위한 현장정책회의 개최 24.10.22 다음글 성기황 의원, ‘경기도교육청 지속가능발전교육 활성화 조례’ 제정 토론회 개최 24.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