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겸 의원, 학교급식실 조리 로봇 도입 시기상조… “학생 먹거리엔 정성 우선”
○ 도교육청, 25년 조리로봇 활용, 급식 튀김지원실 설치에 17억 5천만원 편성
○ “먹거리 무엇보다 정성이 중요… 조리 종사자 고용 문제 등 면밀히 살펴야”
서정혜 2024-11-22 17:38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호겸 의원(국민의힘, 수원5)22일 도교육청 예산안 심의를 통해 학교급식실의 조리 로봇 도입과 관련해 아직은 시기상조란 입장을 내비췄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25년도 신규로 추진할 예정인 학교급식 튀김지원실 설치사업은 시범 1교를 선정해 기존 조리실 외 공간을 튀김 조리지원실로 확보, 조리로봇 4대를 활용해 튀김조리 후 차량으로 인근 학교에 배송하며, 예산은 175천여 만원이 배정됐다.

 

4dc5949397cb08be1b344695101a583f_1732264686_511.jpg
241122 김호겸 의원, 학교급식실 조리 로봇 도입 시기상조...“학생 먹거리엔 정성 우선”

 

김호겸 의원은 먹거리는 무엇보다 정성이 중요하다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먹는 것도 교육인 만큼 학교급식실에 조리 로봇을 도입하는 것은 아직은 시기상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튀김지원실 사업은 올해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조리로봇 시범사업의 결과를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올해 1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튀김·볶음 등 조리를 위한 조리 로봇 납품 계약을 완료하고 11월 중 시범학교(5)에 설치·운영한다.

김호겸 의원은 학교급식실에 조리 로봇 도입을 통한 장점도 있겠지만, 조리 종사자의 역할 감소 등 고용 문제를 비롯해 초기 투자 비용 부담, 기술 문제 등으로 인한 조리 중단 등의 단점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한국노동교육신문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44,102/2103 | 제보광고문의 031-335-1289 | E-mail: jhseo0625@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13.07 .15 | 등록번호 경기 아50716호 | 발행인 오예자 | 편집인: 김완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오예자
Copyright© 2004~2025 한국노동교육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