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순 의원, 학교 손 건조기 위생 문제 지적… “학생건강 보호 위한 예산확보 시급” ○ 도교육청, 학교 손 건조기 35,275대 설치… 박테리아·세균 위험 “종이타월이 더 위생적” ○ ‘학교 손 건조기’ 학생 건강 위협… 관리기준 강화해야 김완규 2024-12-13 21:08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0일(화)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학교 화장실에 설치된 손 건조기 위생문제를 지적하며, 학생들의 건강보호를 위한 관리대책 마련과 이를 위한 예산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41213 김옥순 의원, 학교 손 건조기 위생 문제 지적...“학생건강 보호 위한 예산확보 시급”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내 2,505개교 중 1,851개교(74%)에 손 건조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총 수량은 35,275대에 달한다. 그러나 2025년도 손 건조기 관리 및 유지보수를 위한 예산은 편성되지 않았다.김옥순 의원은 “학교는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다는 손 건조기가 도리어 세균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손 건조기는 화장실 내 공기를 흡입해 다시 분사하는 구조적 특성상 박테리아와 병원성 세균을 손에 퍼뜨릴 위험이 크다”며, “미국 메이요 병원 연구결과 종이타월이 손 건조기보다 훨씬 위생적이며, 국내 실험에서도 손 건조기의 세균 오염도가 화장실 변기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고 강조했다.특히 “면역력이 약한 초등학생과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손 건조기의 위생 불량이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손 건조기 관리기준을 강화하고 위생 점검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도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향후 관계 부서와 협의하여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옥순 의원은 “학교 화장실 손 건조기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과 추가 예산확보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김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문승호 의원 대표발의, ‘경기도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24.12.16 다음글 이애형 위원장, 수원 진로 E:음 공유학교 ‘찐心포럼’ 좌장 맡아 2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