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 경기 남부, 예술고는 없다"… 문병근 의원, 공립 예술고 설립 촉구
과학고 늘어나는 가운데 예술고는 제자리…교육 균형 필요성 제기
○ 수원·용인·화성 등 교육 수요 높은 남부권, 공공 인프라 확충 목소리
오예자 2025-04-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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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문병근 의원(국민의힘·수원11)48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 남부권의 공립 예술고등학교 설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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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08 문병근 의원, 

700만 경기남부, 예술고는 없다...공립 예술고 설립 촉구 (1)

문병근 의원은 현재 경기도 내 운영 중인 예술고 4곳 중 단 한 곳만이 공립이며, 모두 북부와 동남부, 서부권에 편중돼 있다수원, 용인, 화성, 오산, 평택 등 경기 남부권에는 공립 예술고가 단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과학고의 경우, 경기북과학고 외에도 최근 부천, 성남, 시흥, 이천 등 4곳에 신설이 확정되며 교육청의 적극적인 정책 의지를 보이고 있다. 문 의원은 과학 인재 육성은 빠르게 추진하면서도, 예술 영재 교육은 논의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교육 기회의 불균형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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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08 문병근 의원,

700만 경기남부, 예술고는 없다...공립 예술고 설립 촉구 (2)

문 의원은 또 예술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남부권에서는 공공 교육기관이 없어 학군 이탈과 사교육 의존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공립 예술고가 있었다면 막을 수 있었던 구조적 문제라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공립 예술고 설립이 단순한 학교 신설이 아니라, 공정한 교육권 보장과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에 과학고와 동일 기준의 예술고 설립 계획 수립 부지 확보와 예산 지원 등 로드맵 마련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협의회 구성을 요청했다.

 

끝으로 문병근 의원은 예술은 이제 소수만의 선택이 아닌, 창의성과 감수성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핵심 교육영역이라며 경기 남부권 청소년들도 동등한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공립 예술고 설립에 힘을 모아 달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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