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신임총장 선임 새로운 국면
당분간 부총장 직무대행 체제 불가피
김완규 2020-07-2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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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인천대학교 3대 신임총장 선임을 놓고 학교 내부와 외부에서 끊임없는 갈등과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인천대 총장추천위원회는 올해 처음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직접선거방식으로 치러진 정책평가단 투표결과와 총장추천위원회 평가 점수를 합산(지난 57) 예비후보자 5명을 대상으로 최계운 교수를 1순위, 박인호 명예교수를 2순위, 이찬근 무역학과 교수를 3순위 후보로 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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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61일 이사회를 열어 3순위인 이 교수를 차기 총장 후보로 결정, 이에 1위를 차지한 후보 최계운 명예교수가 아닌 투표에서 가장 낮은 득표를 한 이찬근 교수를 최종 후보로 이사회가 선정하면서부터 후보자 간, 학교 내 신임총장 선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아울러 본교 학생들이 나서서 이사회 신임총장 선임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요구하는 성명서와 촛불집회가 이어졌고, 졸업한 동문 일부와 교수들까지도 이사회 해체를 요구하는 등의 다양한 불만이 표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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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3대 총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이찬근 교수가 청와대 인사검증 절차를 넘기지 못하고 탈락(지난 23)하면서 신임 총장 후보선정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학교 관계자의 말은 우선 조동성 현재 총장 임기가 이달 28일 끝나 이후에는 부득이하게 부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갈 수밖에 없다.”지금까지 없었던 일이 일어난 만큼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지고 곧 재선거 혹은 기존 선거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후보를 다시 추천해 하루라도 빨리 신임총장을 선임, 학교의 정상화를 기대해 본다.”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애초, 현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선정과 관련된 각종 불만과 의혹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오늘과 같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는 비판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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