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적 생활교육’으로 평화로운 학교 <2013 평화교육 포럼> 11월 29일 4권역 중고등학교 교장과 학부모대표 520여명 서정혜 2013-11-29 0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처벌 아니라 책임과 존중,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새로운 학생생활교육을 시도하거나 관심 보이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차혜숙)은 2013.11.29. 14:00에 경기도북부청사가 주관한 평화교육포럼을 용인시청에서 6개 지역의 중․고등학교 교장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최하였다. 고양 덕양중학교(교장 이준원)는 2012년부터 회복적 생활교육을 준비했다. 교사 연수를 27시간 실시하고, 학생 대상으로 평화감수성교육과 또래조정훈련을 진행했다. 그리고 매주 1회 회복적 써클모임을 갖고, 교내 갈등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면서 상호이해와 존중을 배우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이날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진행되는 포럼에 참석하여 축하인사를 포함하여 경기혁신교육과 평화교육에 대해서 말했다. 이번 포럼은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하고, 중고등학교의 교장과 학부모대표 등 520 여명이 참여한다. 포럼은 △학생생활지도에 있어 엄벌주의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최근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회복적 생활교육을 알아보며, △학교 적용 방안을 모색한다. 학교와 연계하여 회복적 생활교육의 기초교육과 연수를 실시하고 있는 전문가가 주제발표를 하고, 학교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교사가 사례를 발표한다. 학생상담전문가와 학부모들은 토론을 함께 하며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최근 새로운 방법으로 등장하고 있다. 학교공동체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갈등부터 학교폭력까지, 좀더 교육적이고 평화적인 학생생활지도를 위해 △회복적 써클(공동체 대화 모임), △갈등당사자(피해자와 가해자 등) 대화 모임, △갈등해결교육과 또래조정 프로그램 등을 주요 방안으로 한다. 이날 전체진행을 맡은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 이도섭과장은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위해 회복적 생활교육을 먼저 실천하고 있는 학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 포럼을 마련하였다”며, “학생의 실수와 잘못된 행동에 대해 그동안은 처벌 중심으로 접근했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학생 스스로 책임지는 과정을 통해 교육적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그리고 “참여학교들이 새로운 학생생활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찾고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면 한다”며, “포럼에서 나오는 교장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의 의견은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교육지원청, 상시학습문화 정착 주도 13.11.29 다음글 용인「행복 의사소통, 만사형통」교육만족 모니터단 활동 평가회 개최 13.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