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황진희 의원, “예방·인성·양성평등 교육, 이제는 ‘참여’와 ‘행동 변화’가 기준”... 체험·참여형 전환 촉구
○ 황진희 의원, “예방교육 했느냐가 아니라, 아이 행동이 달라졌느냐가 기준 돼야”
○ 황진희 의원, “강의·동영상 위주 매뉴얼식 예방교육, 현장 한계 분명… 체험·참여형으로 비중 전환해야”
○ 황진희 의원, 학교폭력·마약·도박·성폭력뿐 아니라 인성·양성평등 교육까지 체험·참여 중심으로 재설계 촉구
김완규 2025-11-17 16:54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4)은 17일(월)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교육국을 대상으로, “이제는 교육을 했느냐가 아니라, 그 결과 아이들의 행동이 얼마나 달라졌느냐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며 관련 정책의 전반적인 재점검을 요구했다.

ef33f10604d0ef074fbdb1db096db9e3_1763366054_0323.jpg
251117 황진희 의원. “예방·인성·양성평등 교육.
 이제는 ‘참여’와 ‘행동 변화’가 기준”... 체험·참여형 전환 촉구

황 의원은 “경기도가 인성, 학교폭력, 마약·도박, 성폭력, 양성평등 등 학생 생활·관계 전반에 대한 교육과 예방 프로그램을 연간 계획에 따라 빠짐없이 운영하고 있고, 실시율과 만족도도 높게 나오지만 여전히 학교폭력과 각종 사건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의·동영상 중심, 매뉴얼 위주의 방식만으로는 아이들의 마음과 행동을 실제로 바꾸는 데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부모·교사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학부모는 ‘체험을 통한 실천 기회 확대’를, 교사는 ‘문화·예술·체육·독서와 연계된 체험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며 “학교폭력·마약·도박·성폭력 예방교육은 물론, 인성·양성평등 교육까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방식으로 비중을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차미순 지역교육국장은 “소그룹 중심의 폭력예방 활동과 인성·문화예술·체육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며 “2026년 학생 생활교육 전반을 재검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답변하고 “학생 행동 변화를 목표로 체험 중심 공동체 인성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황진희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각종 교육·예방 프로그램을 ‘실시 횟수’가 아니라 ‘학생 행동 변화’라는 기준에서 다시 설계·보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도의회도 현장의 변화를 계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한국노동교육신문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44,102/2103 | 제보광고문의 031-335-1289 | E-mail: jhseo0625@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13.07 .15 | 등록번호 경기 아50716호 | 발행인 오예자 | 편집인: 김완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오예자
Copyright© 2004~2025 한국노동교육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