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법정감염병 4년새 5배 폭증! 방역 체계 재정비 시급 - 면역력 약한 초등생 2/3 이상... 감기, 수두, 수족구 - 법정감염병 진료환자 ‘10대 이하’ 절반 넘어 - 코로나19 위기 시대, 학교 방역 체계 재정비 시급 오예자 2020-10-05 16:59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지난해 학교 내 법정감염병이 최고치를 달성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탄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법정감염병에 걸린 초·중·고교 학생 수는 2019년 50만 7,734명으로 2015년 10만 535명에 비해 5배 증가했으나, 코로나19로 등교 수업이 크게 줄어든 올해 상반기 학교내 감염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표1]. 특히 감염병 환자의 66.9%가 면역력이 약한 초등학교인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표1]. 최근 5년간(2015~2019) 법정감염병 진료받은 환자는 1만 6,563명으로 9세 이하 6,456명(39.0%), 10대 2,407명(14.5%) 순으로 많았다. 다만 올해 상반기는 10대 이하 연령 비중이 감소했다[표2]. 학교 현장에서 감염병 학생 증가는 인플루엔자(감기) 환자의 급증이 주된 이유다. 2019년 초·중·고등학교 학생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감염병은 감기(45만 300명)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수두 2만 6,560명, 수족구 2만 352명, 유행성선염 4,094명, 급성호흡기감염증 1,175명 순으로 발생빈도가 높았다[표3]. 이탄희 의원은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이 자주 발생하고 있고 앞으로도 또 다른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다. 교육ㆍ보건 당국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감염병에 취약한 학생들을 위한 감염병 예방ㆍ관리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1] 학생 법정감염병 발생* 현황 (단위 : 개교, 명, %)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계 학교수 학생수 학교수 학생수 학교수 학생수 학교수 학생수 학교수 학생수 2015 8,847 65,357 3,125 21,969 2,274 13,046 70 163 14,316 100,535 2016 13,549 336,829 4,520 114,945 3,002 48,931 150 574 21,221 501,279 2017 12,619 148,284 3,845 51,435 2,515 17,596 127 317 19,106 217,632 2018 14,347 274,796 4,386 107,356 2,907 56,200 177 673 21,817 439,025 2019 15,774 356,722 4,838 113,875 2,958 36,091 205 1,046 23,775 507,734 합계 65,136 오예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청년빈곤의 어두운 그림자, 학자금 대출로 빚에 찌든 청년들 20.10.06 다음글 “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 ”-권정선의원, 학교급식비 운용관련 학부모와의 정담회 개최 - 20.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