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따세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2013 의정부 리하트 병원 작은음악회 공연 소식 권민정 2013-12-20 0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 기따세 소개 현수막 ▲ 공연 순서 리프랬지 2013년 12월 19일(목) 저녁, 거센 칼바람과 간간히 눈보라까지 몰아치는 경기 북부 의정부시에 소재한 리하트병원(김정연 병원장)에서는 외부의 차가운 날씨와는 대조적인 훈훈하고 따뜻한 사랑의 콘서트가 열렸다. 2013년 들어 리하트 병원에서만 벌써 2회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바 있는 “기따세”(허남근 단장, 충의중학교장)팀의 3번째 공연이 바로 그것이다. 병원 2층 넓디넓은 재활치료실에서 환우와 병원관계인, 공연인들 까지 약200여명의 관객이 모인자리에서 “기따세” 팀과 인근 지역사회 학교인 충의중학교(허남근 학교장) 3학년으로 구성된 5인조 록밴드 팀인 데이밴드(기타/이창훈, 베이스기타/최건우, 드럼/김영광, 보컬/이시우, 엄민용)와 역시 3학년으로 구성된 6인조 댄스팀(백윤영, 정윤서, 박수호, 이소연, 김혜원, 유지형)이 한해를 마무리 하는 송년에 즈음하여 의미 깊은 봉사적 성격을 가진 공연활동을 한 것이다. ▲ 허남근 충의중학교장과 충의중 록밴드, 댄스팀 리하트 병원은 교통사고나 산업재해 등으로 인하여 생의 중도에 갑작스레 사고를 당하여 장애직전까지 몰리게 된 환우 대상으로 재활 물리치료를 하는 곳이다. 치료과정에서 지독한 고통까지 감수하고서라도 물리 재활 치료를 통하여 새로운 삶을 찾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환우들의 하루하루의 생활은 눈물겨운 것이다. 이런 처지에 놓인 환우들 대부분은 치료 받는 과정에서의 육체적인 고통은 그나마 참을 수 있지만 2차 정신적 고통은 더 심각하여 참기가 어려워 생 자체가 참으로 버거운 짐이라 여겨지게 된다고 들은바 있다. 하여 금번 “기따세”팀의 봉사 공연은 환우들의 치료과정에서 일어나는 각종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잠시나마 힐링을 해주게 할 것이 틀림없다. 그리고 나아가 공연의 결과는 단순한 공연감상 이상의 의미를 뛰어넘어 치료 효과를 극대화 시키게까지 하는 긍정적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무엇보다도 환우 의 극도로 지친 심신을 어루만지는 역할까지 하게 되어 비관적이었던 삶의 방식을 긍정적 사고로의 방향전환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기대하며 시작한 공연 봉사 활동인 것이다. ▲ 기따세 공연장면 공연의 흐름은 환우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사전 설문조사하여 선정된 음악으로 연주를 하였다. 하여 공연의 호응도는 과히 폭발적이었다. 20초반부터 70대 후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환우관객들은 잠시나마 자신이 중대한 환자임을 잊고 불편한 몸을 이끌고 춤과 노래를 부르며 관객의 차원의 넘어 라이브 콘서트 공연 주최자로서 자리매김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공연은 저녁 6시 30분에 시작되어 8시 30분까지 약 2시간의 제법 긴 시간동안 이어졌지만 참가 관객들 대다수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콘서트에 참가하였고, 한해를 보내는 아쉬운 송년 축제의 밤을 한껏 만끽하였다. 또한 각층별 대표가 나와 노래자랑을 할 때는 남녀노소, 경·중증 환우 가릴 것이 없이 환호를 지르며 응원하며 스스로의 존재가 살아있음을 확인 하는 듯 즐거워 하였어며 마지막으로 “기따세” 팀이 캐럴 송과 송년 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를 때는 작별을 아쉬워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관객들도 눈에 보이는 등 송년 축제의 밤 행사는 절정에 다다랐었다. ▲ 노래자랑에 참가하여 열창을 하는 환우 바로 이러한 장면들은 봉사 공연에 참가를 한 봉사자들에게는 “보람”이라는 매개체로 보상되는 순간이었다. 이렇게 따뜻한 마음과 가슴으로 뭉쳐진 “기따세” 팀의 창단 철학적 이념에는 “기타로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 이라는 소박한 바람을 가지고 있다. 경기북부 지역의 교직원과 일부 사업가로 구성된 “기따세” 팀은 요양병원, 재활원, 지역주민, 군부대, 교육기관, 자선단체 등에서 음악을 통하여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7080밴드 팀이다. 세부 팀 구성원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허남근(기타1, 단장 역할 수행, 의정부 충의중학교장), 이경용(기타2, 오카리나, 공연진행 역할 수행, 성남 수내고등학교장), 엄대복(기타 3, 의정부 천보증학교 부장교사), 노의완(기타4, 의정부 솔뫼중학교 행정실장), 박병석(키보드, 양주 덕계중학교장), 조영성(드럼, 연천 KM레텍(주) 대표)으로 팀을 구성하고 있다. 최초의 팀은 2002년 의정부 지역 일부 교직원 중심으로 취미활동 차원에서 결성 되었다. 이 후 2008년 지금의 팀원으로 구성하고부터 본격적으로 어둡고 외로운 소외계층의 사람들을 위한 사랑나눔 봉사활동 차원의 공연활동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수백회 이상 성공적으로 공연을 치러 왔었다. ▲ 좌측부터 엄대복, 노의완, 박병석, 허남근, 조영성, 이경용 “기따세”팀이 오랜 기간 변함없이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러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공직 혹은 일반 사업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 중에서도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방과 후 시간이나 휴일을 반납하고 성실하게 연습을 하여 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즉, 평소 충분하게 준비를 해 왔기에 공연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었다는 말이다. “기따세” 팀의 공연활동은 공연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 많다. 그 의미 중에 가장 기억하여야 할 점은 팀 구성원들 대부분이 교육자인 점으로 본다면 그들에게 있어 공연봉사활동의 의미와 목적은 고도화 되어가는 현대문명의 발전으로 인한 휴유증에 대한 치유 즉, 다분히 교육적인 면이 강하다. 일선 학교의 지도자로서 당신 학교에서 종사하고 공부 하고 있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부딪혀 행동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모범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그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불러 일으켜 준 것이 가장 큰 소득이자 성공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주변의 모든 관계인들과 우리 모두의 가슴에 봉사활동을 하게 되면 ‘보람’이라는 소득을 하나 더 얻을 수 있다는 진리를 가장 쉽게, 가슴 와 닿게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다. 향후에도 “기따세” 팀의 아름답고 훈훈하고 공연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팀이 주장 한 것처럼 기타로 따뜻한 세상이 만들어져가 살아 숨 쉬는 모든 사람에게 가슴 따뜻한 인간애가 지속적으로 느껴지게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 세상에서 더불어 살아가고 있음에 대한 감사함으로 보다 아름답고 훈훈한 세상이 만들어지게 되기를 소망한다. 기사작성 : 포천시 내촌중학교 정기호 권민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경기도청소년의회 "청소년 모의국회" 개최 13.12.26 다음글 “참여의 바람!! 건강한 치맛바람!! 2013 용인지역 학부모회 활동 발표회" 개최 13.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