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노사 “ 2023년 임금협약 체결 ” 무기계약직 처우개선에 방점 찍어... “ 삼성그룹 계열사 노조 중 올해 처음으로 임금협약 체결 ” 김완규 2023-03-10 14:5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삼성웰스토리 노사가 임금교섭 시작 3개월도 안된 단기간에 삼성그룹 계열사 노조 중 처음으로 올해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웰스토리노사 “ 2023년 임금협약 체결 ” 10일 삼성웰스토리노조(위원장 이진헌)에 따르면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삼성웰스토리 본사에서 2023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열었다. 임금협약에는 △직급(CL1~CL4)에 따라 2~4% 인상 △식대보조비 6만원 인상 △개인연금 회사지원분 全직급 1만원 정액인상 △명절근무 격려금 4시간 근무시 1만원, 8시간 근무시 2만원 인상 및 대체공휴일 근무자도 격려금 지급 △웰프로(조리원) 명절선물비 2.3만원 인상(‘24년 설부터) △1시간 단위 연차휴가 신설 △임신기 2시간 단축근무 기간 全기간 확대(무급처리) △배우자 조의휴가 5일에서 10일로 연장 등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의 원칙은 적대적 노사관계를 청산하고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통한 노사공존공영의 가치실현에 있다고 전언했다.삼성웰스토리노사 “ 2023년 임금협약 체결 ” 삼성웰스토리노조에 따르면 노측교섭요구안은 한국노총 금속삼성연대 공동요구안 7개항목을 포함해 19개 항목을 요구했으나 대내외적인 경영여건을 고려하여 노측에서 최소한의 7개 항목 요구관철로 전환하면서 급물살을 탔고 교섭 시작 3개월도 안된 단기간에 전격적으로 임금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작년 임금교섭은 교섭해태 규탄대회 및 15차례 수요집회를 개최했고 9개월 동안 20차례 넘게 교섭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고 경기지노위 3차 조정회의에서 노사가 의견을 좁힌 바 있다. 이진헌 위원장은 ‘노사상생만이 노사공존공영의 가치실현’을 이루는 지름길이라는 인식전환으로 대승적인 차원에서 노측요구안을 대거 양보했다고 밝히며 삼성그룹사 사측의 노조에 대한 전향적인 인식전환을 촉구하기도 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전국에 520여개 위탁급식영업(구내식당) 사업장 운영 및 식자재 유통업을 하고 있으며 사무직과 현장직(조리사, 영양사, 조리원) 7,600여 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삼성웰스토리노조 조합원은 200여 명이다. 김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무노조 사업장 신세계에 노동조합 깃발을 꽂다! 23.03.15 다음글 경기도와 도청 3개 노조, 대한적십자사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 전달 23.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