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환 용인시체육회회장, 市공무원에 막말 투척 규탄 기자회견 김완규 2024-04-26 09:15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이하 오광환 회장)이 시 공무원에게 욕설, 폭언 등 막말한 것에 대해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용인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용공노)은 26일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조합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이하 오광환 회장)이 시 공무원에게 욕설, 폭언 등 막말한 것에 대해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용공노에 따르면 지난 21일 관내 체육대회 행사 중 오광환 회장이 의전문제로 얘기를 나누던 중 공무원들에게 ‘아가리 닥쳐라’, ‘어디 Ⅹ같은 것들이’, ‘이런 싸가지 없는 새끼’ 등 욕설과 폭언 등을 하였다고 한다. 이에 막말을 들은 공무원들은 공직생활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모욕감을 느껴 용공노에 도움을 요청하였다. 용공노는 기자회견을 통해 “오광환 회장은 용인시 체육회장으로 취임하자마자 체육회 직원에게는 갑질, 예산을 삭감했다는 이유로 시의원에게는 막말을 하더니 이제는 체육대회 행사장에서 공무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하기에 이르렀다며, 그럼에도 자리를 지키는오광환 회장이야말로 무소불위의 권력자가 아닌가?”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 아무리 무소불위의 권력자이어도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공무원은 권력에 굴하지 않을 것이며 막말을 하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력히 규탄하며 “ 오광환 회장은 피해 공무원에게 즉각 공개사과하고 더 이상 용인특례시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고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만약 요구사항이 이행되지 않으면 우리는 더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다“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기자회견문] 공무원에게 막말 발언을 한오광환 용인시 체육회 회장은 무소불위의 권력자인가? 오광환 회장은 용인시 체육회장으로 취임하자마자 체육회 직원에게는 갑질, 예산을삭감했다는 이유로 시의원에게는 막말을 하더니 이제는 체육대회 행사장에서 용인시청 공무원에게 의전이 마음에 안든 다는 이유로 욕설과 막말을 하기에 이르렀다. 오광환 회장님, 용인시 체육회장이라는 자리가 체육회 직원, 시의원, 공무원에게 막말을 해도 계속해서 자리를 지킬수 있는 지 미처 몰라봐서 죄송합니다. 이렇게 안하무인하는 분에게 2천명밖에 안되는 조합원을 대표하는 일개 노조위원장이 기자회견까지 하고 있으니 저는 두렵고 무서워해야겠죠? 그러나 회장님이 아무리 무소불위의 권력자임에도 저를 비롯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용인특례시 공무원 노조원은 당신의 권력에 굴하지 않을 것이며 당신이 막말을 하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여기 모인 우리는 그렇게 살지 않을 것이다. 이에 노동조합은 오광환 회장의 공무원에 대한 막말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하나. 오광환 회장은 피해 공무원에게 즉각 공개사과하라!하나. 더 이상 용인특례시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고 자리에서 물러나라! 만약 위 요구사항이 이행되지 않으면 우리 노동조합은 한국노총 용인지부, 공무원노동조합연맹 등과 연대하여 더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다. 우리는 약해지거나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우리도 시위를 통해서 싸울 것이며, 현수막으로도 싸울 것이며, 법이 필요하면 법적 싸움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를 향한 폭언, 욕설, 협박, 모욕에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이어 기자와 현장 발언에서 기자의 향후 연대 투쟁 계획을 자세하게 말씀해 달라는 질문에 앞서 말씀드린 공개 사과와 자리에서 물러나지않을시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용인지부,경기도본부, 전국공무원 노동조합과 연대하여 강력한 투쟁을 전개 하겠다고 밝혔다. 김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최효숙 도의원, 경기도 특수교육 발전을 위한 협의회 개최 24.05.16 다음글 안광률 의원, 교육청에 행정실무사 인사 문제 해결 촉구 24.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