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署, 교통경찰 적극적 초동초지로 귀중한 생명 구조
서정혜 2015-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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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부경찰서(서장 이 석)에서는 지난 10일 08:00경 용인시 기흥구 소재 구성교차로에서 출근길 교통 근무 중 갑작스런 호흡곤란과 심장통증을 호소하는 운전자를 발견하고 신속히 구조한 교통경찰관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 전병대경사

 

용인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전병대 경사는 이날 용인 기흥구 소재 구성교차로에서 출근길 교통근무를 하던 중 약 100여 미터 앞에서 진행하던 승용차량 운전자의 이상 운전을 감지, 급하게 교차로 진행차량을 통제하고 해당차량을 정차시켜 확인하였다.

 

전 경사는 운전 중 갑작스런 호흡곤란과 심장통증을 호소하는 운전자 박모씨(50세, 女)를 발견하고, 차량으로 뒤엉킨 도로중간에서 해당차량을 안전한 곳에 이동시키고 당황한 운전자를 안정시킨 후 비상약물 투여를 돕는 동시에, 119 구급차량을 긴급 호출하여 운전자를 인근 병원으로 호송한 후 교차로 차량소통 후속 조치 등을 하였다.

 

운전자 박모씨는 3년 전 심장 협심증 수술 이후 수년간 같은 증세를 앓아 왔고, 운전 중 갑작스럽게 발병하면 가슴에 쥐어뜯는 듯한 통증이 20~30분 동안 지속되어 가까운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하지 않으면 혈액정체 현상으로 심장박동이 멈출 수 있는 중증 환자이다.

 

전 경사의 적극적인 근무 자세와 신속한 대처가 아니었다면 자칫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전 경사는 경찰관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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