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교회서 2600만원 상당의 이불 기탁
처인구, 여름이불세트 365개 관내 저소득 홀로어르신에 전달키로
오예자 2021-07-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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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는 13일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교회 김영준 담임목사와 관계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 달라며 2600만원 상당의 여름이불세트 365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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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는 양지 순교자기념관 재개관을 추진하면서 기념관이 위치한 지역에서 나눔을 이어가기 위해 이불세트를 기탁하게 됐다본격적인 무더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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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날 기탁받은 물품을 11개 읍··동에 골고루 배부해 관내 저소득 홀로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이 같은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을 해 주신 교회 관계자들께 감사한다전달받은 물품은 꼭 필요한 곳에 귀하게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교회는 조선 말 포교 활동을 한 외국인 선교사들의 희생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05년 창립된 곳으로 서울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과 양지면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양지면 추계리에 있는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은 리모델링 중이며 내년에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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