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행ON 복지포인트’ 신설. 중증장애인 공직자 지원 확대
○ 경기도, 중증장애인 직원 맞춤형 복지 제도 신설을 통한 포용적 공직문화 조성
- 장애로 인한 추가 생활비 부담 고려
- 1인당 연간 5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 지급
김완규 2025-05-15 10:17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경기도가 중증장애인 직원의 현실적인 복지 수요를 반영한 동행ON 복지포인트를 신설하고, 14일 첫 지급에 나섰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3월 강남대학교 장애 학생 취업동아리와의 간담회에서 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마련된 것이다. 도는 참여자가 제안한 중증장애인의 취업 지원과 직원 처우 개선 의견을 적극 수용해, 중증 장애가 있는 직원의 추가 생활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복지제도를 기획했다.

 

ab10ac1f45d6b08711b1c47edbffa99a_1747271835_2369.jpg
경기도청+전경(1)(28)

 

동행ON 복지포인트는 의료비, 보조기구 구입 등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비용을 고려해, 경기도 소속 중증장애인 직원에게 연 50만 원 상당의 선택적 복지포인트를 추가로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모든 직원에게 동일한 기준의 복지포인트를 제공하는 정액형 구조로 운영돼, 장애로 인해 복지 수요가 큰 직원에게는 현실적인 도움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도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고 복지의 실질적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동행ON 복지포인트제도를 도입했다.

제도 시행에 앞서 도는 지난 4월 중증장애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안내하고 신청 접수를 진행했다. 신청서를 제출한 직원은 총 23명으로, 관련 규정에 따라 전원 지원 대상자로 확정됐으며, 1인당 50만 원씩 총 1,150만 원의 포인트가 지급됐다.

김상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장애의 유무나 정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존중받고 배려받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과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b10ac1f45d6b08711b1c47edbffa99a_1747271810_7468.png
 

댓글목록

한국노동교육신문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44,102/2103 | 제보광고문의 031-335-1289 | E-mail: jhseo0625@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13.07 .15 | 등록번호 경기 아50716호 | 발행인 오예자 | 편집인: 김완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오예자
Copyright© 2004~2025 한국노동교육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