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주민센터에 치매카페 ‘채움’ 문 열어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오후 2시~5시 서정혜 2015-06-04 0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 처인구 역삼동이 동 주민센터 내 치매카페 ‘채움’을 운영한다. 역삼동은 지난해 9월, 용인시 치매행복마을로 선정된 곳이며 이번 ‘채움’ 개소로 전국 최초로 치매카페를 운영하는 동 주민센터가 됐다. 역삼동 치매카페 ‘채움’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이해받고 일반시민도 치매행동을 공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공간이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오후2시~5시)에 열리며 치매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 치매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카페가 처음 열린 지난 1일에는 용인시치매예방관리센터에서 파견된 강사진이 치매에 관심이 있는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강좌, 다과 나눔과 자유로운 대화, 웃음치료사 레크레이션, 두뇌발달 퀴즈풀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온 한 주부는 ‘가까운 곳에서 유익한 정보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며, 치매 걱정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크고 작은 도움을 주고자 하는 시민들이 신청하는 치매 파트너 신청서도 흔쾌히 작성했다. 역삼동은 현재 치매 리더자 10명이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 홈케어 지원서비스 등 치매환자나 가족이 편견 없이 존중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역삼동 관계자는 “치매카페 운영을 계기로 치매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지역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켜나가겠다”며 “카페에 일반인들의 참여뿐 아니라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시, 메르스 비상대책 긴급 브리핑 15.06.07 다음글 무더위 속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 나선다 1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