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환경센터 폐열 에버랜드 판매 10억원 수익
워터파크 캐리비언 베이에 온수 공급
서정혜 2014-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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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폐기물 처리시설인 용인환경센터 쓰레기 소각열을 테마파크 에버랜드에 판매해 올해 10억여원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용인환경센터는 올해 1월부터 에버랜드에 폐열을 1Gcal  29,500원의 가격으로 판매, 현재까지 약35 Gcal을 판매하고 10억원의 수익을 창출한 것이다.

 

에버랜드는 이 온수를 이용해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의 실내외 코스형 수영장에 공급, 방문객들이 사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있다. 앞으로 각종 놀이시설과 숙박시설에도 용인환경센터에서 공급한 온수를 사용할 방침이다.

 

용인환경센터는 용인지역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를 소각처리하는 시설이다.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400-2번지 일원에 위치했으며 하루에 100톤을 소각할 수 있는 소각로 3기를 갖추고 있다. , 가연성 폐기물을 소각로에서 태우며 발생하는 연소열인 소각폐열을 가지고 온수, 전기 등의 에너지로 회수해 사용하고 있다. 그동안 소각폐열을 소각장 자체사용, 전기 생산, 용인시민체육센터 난방용 공급 등으로 이용했으며 올해부터 에버랜드에 팔기 시작해 수익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

 

이는 용인시가 지난해 4월 삼성에버랜드(), 코오롱글로벌()와 용인환경센터 소각열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 협약을 맺고 폐열 판매사업을 시작해 얻은 결과이다. 삼성에버랜드()는 약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해 말 용인환경센터와 에버랜드 간 약7구간에 열교환시설과 열배관시설 설치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에버랜드에서 앞으로 각종 놀이시설과 숙박시설 등에도 용인환경센터 폐열로 생산된 온수를 확대 사용할 경우 용인환경센터의 수익은 20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용인환경센터가 올 한해 폐기물 소각 후 발생되는 고철 147톤과 전력 1,513MW, 폐열 35,619Gcal을 판매해 올린 수익은 약14 5천만원이다. 용인시는 관내 환경기초시설을 적극 활용해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뿐 아니라 수익사업을 통한 시 재정 확충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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