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옛 기흥중 부지에 건설 중인 다목적체육시설에 사회적 약자 위한 설계 반영 - 이상일 시장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시민 모두가 편안한 마음으로 이용하는 공공시설 만들기 위한 차원의 설계 개선” - 오예자 2025-07-24 16:3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옛 기흥중학교 부지에 건립 공사 중인 다목적체육시설 설계에 시민 불편 사항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개선안을 반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6월 23일 옛 기흥중 부지에 건립 중인 다목적체육시설 건설 현장에서 이상일 시장과 주민들이 공사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6월 23일 이상일 시장이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시장이 주문한 것들을 반영하는 설계 개선안을 마련한 것이다. 설계 개선안은 이동식 무대 차량 등 대형 차량의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차량의 회전 반경을 추가 확보했는데, 이는 이상일 시장이 이곳에 용인시문화재단이 보유 중인 아트 트럭이 들어와서 문화공연을 할 수 있도록 출입구를 개선하는 방안을 연구해 보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설계 개선안엔 가족 탈의실·샤워실 설치와 성인 장애인, 노약자 등이 기저귀를 교체할 수 있는 유니버셜 시트도 추가했다. 지하에 있는 수영장에 주차장으로부터 차량 배기가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환기 설비를 추가하고, 방풍실 에어커튼도 설치키로 했다. 가족 샤워실·탈의실 설치, 유니버설 시트 설치는 이 시장이 발달장애인 등 기저귀를 차야 하는 장애인을 위한 시설을 수영장이 있는 공공시설에 모두 설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 시장은 또 지난 6월 현장 방문 때 브리핑을 받고 나서 "지하주차장과 수영장이 연결되어 있는 데 주차장 공기가 수영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장치나 설비에 대한 보완을 연구해 달라"고 시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시는 126면의 지하 주차장을 주변 지역 주민이 저녁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이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편안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문화재단의 아트 트럭을 활용해 공연도 할 수 있도록 설계를 개선했다”며 “앞으로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의 사랑을 많이 받는 공간을 탄생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옛 기흥중 부지에 들어설 다목적체육시설은 2026년 12월 준공, 2027년 5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설은 연면적 7300㎡ 규모로 25m 레인 6개를 갖춘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등이 포함됐다. 오예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특례시, 조합원 보호‧제도 개선 위한 지역주택조합 실태 점검 25.07.24 다음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2025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회식 참석 2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