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모현읍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단지 찾아 주민들과 ‘소통버스킹’ 진행 - 23일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 네 번째 현장 방문…주민 의견 직접 청취 - - 교통·건설·교육·안전 등 52건 건의사항 접수…조치 완료·추진·중장기 검토 등 단계별 대응 - - 이상일 시장 “주민 여러분 의견 귀 담아 듣고 도와드릴 수 있는 것들 챙기기 위해 방문” - 서정혜 2025-09-24 22:2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3일 처인구 모현읍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단지를 방문해 입주민들과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을 1시간 50분 가량 진행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답변을 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6월 고림동 힐스테이트 둔전역, 7월 힐스테이트 고진역 1·2단지, 8월 마북동 e편한세상 구성역 플랫폼시티에 이어 네 번째로 마련된 자리다. 이 시장은 이날 이 아파트 1,2,3단지를 입주민들과 함께 둘러보고 난 뒤 입주민 50여 명과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2023년 공사가 한창이던 시기에 이곳읗 찾아 당시엔 입주예정자들이었던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시공사와 시행사에 입주예정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달라고 한 바 있다”며 “그간 시가 여러분의 입장을 관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 아파트가 살기 좋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불편한 점이나 하자가 아직 남아 있고, 교통이나 교육면에서 미흡한 것들도 많은 만큼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도와드릴 수 있는 있는 것은 도와 드리기 위해 이렇게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3일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단지를 찾아 주민들과 '소통버스킹'을 진행했다1·2·3단지 입주자대표들은 “2023년 처음 만난 이후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자리가 마련된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몇 년째 변함없이 살펴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 등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3일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단지를 찾아 주민들과 '소통버스킹'을 진행했다시는 이번 소통버스킹을 앞두고 주민들로부터 총 52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으며, 이 중 9건은 처리 완료, 10건은 처리중, 21건은 중장기 검토, 12건은 추진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철도연장, 버스노선 증설, 교통체증 해소 등 도로·교통 인프라 개선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한 주민은 단지 인근의 용인도시계획도로 중2-70호와 중3-78호 개통 지연에 대해 문의했으며, 시 관계자는 “일부 주민의 반대민원으로 공사가 좀 지연됐지만 설득을 잘 해서 연내에는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도로 개설이 시민 생활과 직결된 만큼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경강선 연장 또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신설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 시장은 “이동·남사읍에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이동읍에 반도체 특화 신도시도 조성되는 만큼 경강선 연장의 당위성은 크고 용역 결과 비용대편익값도 0.92로 잘 나왔다”며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국가산단 자료에도 경강선 연장이 적혀 있는 만큼 용인 처인구에 철도가 들어올 것으로 생각하고 계속 공을 들이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과 수도권 내륙선 노선을 포함하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돼 국토교통부가 얼마전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는데 이 사업으로 추진되어도 용인에선 사실상 경강선 연장이 이뤄지는 셈이어서 많은 시민들이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 노선이 개통되면 용인 처인구 중심부에서 청주공항까지 30분, 잠실까지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이 추진될 경우 시는 역을 충분히 만들겠다는 입장이며, 이미 사업을 제안한 측과 접촉해서 시의 입장을 전달했다. 모현에 역을 둘 수 있도록 계속 챙기겠다”고 했다. 버스 관련 건의도 이어졌다. 주민들은 출퇴근 시 장시간 소요 문제와 버스 증차, 공항버스 신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시 관계자는 “광역버스 증차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해 한계가 있으나, Y1302번 버스를 25인승에서 45인승 대형 차량으로 교체해 수송 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1단지 한 주민은 “20번 버스 막차가 포곡에서 밤 10시 20분에 끊겨 학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나 퇴근길 주민들이 이용하기 어렵다”며 운행 시간 연장을 요청했다. 이에 이 시장은 “막차 시간을 늦추는 방안을 운수업체와 협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몬테로이에서 구성한 자율방범대 지원 요청, 청소년 센터 조성, 버스 정류장 가로등 추가 설치, 공터 부지 정비 등 교통·도로 외에도 주민들은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요구를 전달했으며, 이 시장은 꼼꼼하게 건의 사항을 챙겼다.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은 10월 20일 처인구에 위치한 용인 드마크데시앙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처인구 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하는 ‘찾아가는 차담회’ 열고 상인들의 목소리 들어 25.09.24 다음글 용인특례시, 제35회 용인시 문화상 수상자 2인 선정 25.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