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앞두고 방역 초비상 체제 가동
구제역 및 AI 특별방역대책 추진, 비상근무·방역망 등 구축
서정혜 2015-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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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축산농가 대상으로 구제역·AI 차단을 위한 일제 소독을 16일 실시했다.

 

이번 일제 소독은 설 명절 전후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한 특별 방역이며 설 명절 후 2월 23일에 2차 일제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설 명절 기간 중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체제를 가동하기로 하고 ‘설 명절 대비, 구제역 및 AI 방역대책’ 매뉴얼에 따라 각 구청 및 관련 기관, 단체 등에서 비상 근무와 방역 이행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귀성객․여행객으로 인한 유입 차단을 위한 것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귀성객과 지역주민의 이동이 증가하는 설연휴 기간이 구제역 예방활동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 구제역 확산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추진계획으로 터미널 등에 발판소독조를 설치해 관리하고 마을방송, 홍보용 현수막 등을 통한 귀성객 축산시설 방문자제 등을 홍보할 방침이다. 외국인 근로자 모임 증가 예상에 따른 사전 지도 교육도 실시한다. 생산자 단체도 홍보 캠페인에 적극 나선다. 또 회원농가에 설 명절 대비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하도록 SMS 문자 발송, 외국인 근로자 교육 등 협조한다. 공동방역사업단은 거점소독시설 운영, 축산농가 주변 도로 등 소독 실시에 나설 방침이다.

 

용인시는 16일 현재 7곳의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 9개 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각 초소마다 공무원, 축협, 민간인을 배치해 설연휴 기간 근무 공백에 대비하고 있다. 또 5개반 20여명의 인력이 시청사 10층 재난상황실에서 24시간 상황을 총괄, 상황종료 시 까지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 관계자는 “온 가족이 모이는 설 연휴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주변의 축산농가 방문 자제와 같은 구제역 예방에 모든 시민이 동참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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