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의장 신현수)는 지난 27일 용인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학교밖 청소년 지원 조례 발의에 앞서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현수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간담회를 통해 용인시 학교밖 청소년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주고 편견과 차별 없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준 부의장은 “학부모단체, 용인시민들과 함께 앞장서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학교밖 청소년들의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도록 힘쓰겠으며, 복지산업위원으로써 정책 방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건한, 이은경, 유진선, 소치영 시의원과 시 여성가족과 및 동림자유학교, 수지꿈학교 있는 교사와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현숙 전 서울시대안학교협의회장이「학교 밖 청소년의 이해」, 권선희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이「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사업 서비스 제공 현황」, 전현선 동림자유학교 교사가「대안교육, 대안학교의 역할」, 오수생 푸른꿈청소년상담원장이「대안교육기관에서 바라본 학교밖 청소년 지원 방향」등을 각각 발표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안학교 지원 사업 등을 살피고 조례제정에 대한 관계기관과 수요자 측인 대안학교 참여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유진선 시의원은 “상급 행정기관에서는 이미 학교 밖 청소년 지원과 관련하여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있다”며 “용인시도 청소년 교육 기본권 실현을 위해 용인시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조례안을 공청회를 통해 보다 많은 의견 수렴을 한 뒤 오는 6월 용인시의회 회기 때 상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