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으로 사회적 물의 일으켰던 우근민 제주지사 새누리당 입당은 잘못!!!
서정혜 2013-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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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5일 오전 11시 20분 국회 정론관에서 오전 브리핑을 통해 우근민 제주지사가 새누리당에 입당한 것과 관련 "우근민 제주지사가 오늘 오전 새누리당에 입당했는데 그가 무소속의 현직 제주지사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새누리당 행보에 비판적 눈길을 보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

 

박 대변인은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당을 옮기고 처신을 달리한 그의 행태가 도민들을 부끄럽게 하고 우리정치의 수준을 땅에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새누리당에 의해 포항에 이어 제주가 정치철새 도래지가 된 것에 대해 국민들은 개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황당해 하고 있는 것은 성범죄를 4대악으로 규정하고 척결하겠다고 공약했던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이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성범죄를 4대악으로 규정했던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척결 의지는 사라져 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들은 새누리당의 우근민 지사 입당허용이 성범죄를 가장 혐오하는 여성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에게 반항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할 지경"이라며 "새누리당이 성범죄 등 4대악 척결 의지를 드높이 든 박근혜 대통령에게 반항하는 게 아니라면 성추행 경력자의 새누리당 입당은 청와대의 내락을 받은 일로 대통령의 뜻이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던 당시 새누리당의 공천심사 기준은 '성희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에 대해서는 '시기와 무관하게 공천에서 배제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나 공천은 안 되더라도 입당은 가능하다는 것인지 새누리당의 도덕적 기준의 고무줄 잣대가 황당하기 그지없다"고 비난했다. [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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