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경영평가서 3년만에 4계단 수직상승
용인도시공사 부실공기업 오명 완전 털었다
서정혜 2017-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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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안부 평가서, 2014년 최하위2017년 최고로 급상승

- 전년비 흑자 7배 상승 등 재무성과 크게 개선 인정

 

한때 파산위기까지 몰렸던 용인도시공사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3년만에 최하위 등급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4계단 수직 상승, 부실공기업의 오명을 완전히 털어냈다.

 

▲ 용인도시공사 최우수공기업 선정

 

용인시는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경영실적을 토대로 실시한 ‘2017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용인도시공사가 최고 등급인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2014년 최하 등급인  등급을 받고 2015~2016년 에도 연속  등급에 머물렀었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의 343개 지방공기업을 도시철도공사, 도시개발공사, 특정공사공단, 시설공단, 환경공단, 상수도, 하수도 등 7개 유형별로 경영성과, 경영시스템, 리더십전략, 정책준수 등 4개 분야 35개 지표를 평가한다.

 

 

이중 용인도시공사는 특정공사공단에 속한 12개 공사 가운데 이번에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 용인도시공사는 투입한 사업비 대비 수익률인 영업수지비율이 2015년 대비 2016년에 2.8% 상승한 것을 비롯해, 흑자는 8억에서 57억으로 7배 껑충 뛰었고, 매출액은 970억원에서 1013억원으로 43억원이 증가하는 등 재무성과가 크게 개선된 점이 인정돼 전년 8위에서 1위로 급상승했다.

특히 지방공기업 최초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해 강도 높은 업무효율화를 진행하고, 임금피크제 실시와 적극적인 청년채용 확대 등 일자리 나누기에 적극 나선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신규직원 등 체계적인 직원교육과 업무성과 관리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쓴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사업분야에서는 미개발 지역에 대한 공영개발 가능성을 적극 모색하고, 일자리와 산업기반을 갖추기 위한 역세권 개발 등 신규사업 창출에 노력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김한섭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혁신 노력, 용인시시의회 등과 소통을 통한 협력기반 구축 노력 등 CEO리더십 부문도 인정받았다.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지역기업과 상생노력 등 지방공기업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했다는 평가다.

 

용인도시공사는 한때 부채비율이 500%대로 치솟으며 용인시 재정난의 주요인이 되기도 했다. 이에 정찬민 시장 취임 후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과 지원이 가동되면서 역북지구 공동주택 용지 완판 등 역북지구 정상화와 함께 금융부채 제로화를 선언하는 등 단기간에 침체를 벗어났다. 2014 36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공사는 2016년에 57억의 흑자전환을 달성하는 반전을 이룬 것이다.

 

이러한 경영혁신으로 지난 2월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우수기관으로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정찬민 시장은 취임 당시 용인도시공사는 부채의 주범이라고 할 만큼 많은 비난을 받았는데 3년만에 오명을 완전히 벗어나게 된 것에 대해 전 직원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러한 성과를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환원사업과 상생경영을 지속해 나갈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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