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경찰대 시설 정밀점검 결과‘양호’평가 용인시, 전문기관 진단…본관‧도서관 등 6개 시설 B등급 서정혜 2017-09-28 0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는 기흥구 구성동 종전 경찰대학교의 본관, 체육관, 대운동장 등 7개 시설물에 대해 정밀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운동장을 제외한 6개 시설이 대체로 양호한 ‘B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 올해 연말 용인시 자산으로 귀속되는 종전 경찰대 부지와 시설들 이번 정밀점검은 올 연말로 예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의 인수를 앞두고 지은 지 33년이 지난 시설물을 현 상태로 인수할지, 철거 후 인수할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실시됐다. 점검은 구조설계와 안전진단 전문업체인 ㈜정우구조엔지니어링이 지난 5월25일부터 4개월간 실시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안전점검 및 정밀점검 세부지침’에 따라 외관 상태에 대한 현장조사와 콘크리트 강도‧탄산화 등 부재별 시험을 통한 내구 상태 조사가 병행됐다. 점검 결과 본관이나 체육관, 강당, 강의동, 도서관, 학생회관 등 6개 건물이 B등급 이상의 ‘양호’한 상태로 평가됐으며 대운동장만 ‘보통’ 상태인 C등급을 받았다. 대운동장은 구조적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계단, 난간 등의 일부가 파손돼 보수가 필요한 정도로 분석됐다. 용인시는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협의를 통해 지난 2016년 7월 경찰대 부지 10만5천평과 부지내 7개 건축물을 올 연말 시로 무상귀속하기로 한 바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그동안 지은 지 오래된 경찰대 건물의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으나, 점검 결과 양호한 상태로 평가되었다”며 “이들 시설을 문화공원으로 활용하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종합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소비자는 안전한 먹거리, 농가는 소득증대” 17.09.28 다음글 ICT 기업 몰려 있는 영덕동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됐다 17.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