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삼면 일대 독립운동가 20명에 유공자 포상 신청 - 용인시․경기동부보훈지청․용인시의회 공동으로…원삼면 문서고서 발굴 --태형 90대 ․ 보안법 위반 등 일제 작성 수형인 명부 기록 생생 - 김완규 2019-10-16 0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 ․ 경기동부보훈지청 ․ 용인시의회는 16일 공동으로 1919년 당시 용인 3․21만세운동에 참가했던 원삼면 일대 미서훈 독립운동가 20명의 포상을 국가보훈처에 신청했다. ▲ 용인만세운동 대통령표창 공통신청 서명식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가 협업해 독립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용인만세운동 대통령표창 공통신청 서명식 이번 포상 신청은 시가 ‘3․1만세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경기동부보훈지청과 용인 3․21만세운동을 공동 조사하던 중 처인구 원삼면 주민센터 문서고에서 일제가 남긴 수형인 명부를 찾아내면서 시작됐다. ▲ 수형인 명부 확인모습 이 명부엔 당시 만세운동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태형 90대를 맞은 20명의 독립운동가의 기록이 남아있다. 이들의 죄명은 ‘보안법위반’, 형의 명칭은 ‘태 90’, 즉결청명은 ‘용인헌병분대’로 기록돼 있다. ▲ 수형인 명부 찾는모습 또 성명, 생년월일, 주소, 출생지, 직업, 판결연도일 등이 상세하게 남아 있어 독립유공자 포상을 신청하게 된데 결정적인 증거자료가 됐다. ▲ 수형인 명부 이와 관련 백군기 용인시장과 박용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이건한 용인시의회의장은 16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이같은 내용의 신청서에 공동으로 서명하고 국가보훈처에 신청했다. ▲ 수형인 명부 백 시장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고초를 치른 선열들을 100년이 지나서야 깊은 문서고에서 김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적극행정으로 상습침수도로 3개구간 개선 19.10.17 다음글 이천 경계의 양지면 식송소하천 21년까지 정비 19.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