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불법체류자 5년 새 4배 증가...올해 2만 3,631명
 - 작년 유학생 100명 중 불법체류자 14명 

 - 베트남 유학생 불법체류 5년새 15배 증가

 - 지난해 유학생 비자 난민신청 346명... 남용 우려 
오예자 2020-10-1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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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대학에서 한국어 연수 중인 외국인 128명의 실제 출석률이 70%가 되지 않음에도 출석률이 70% 이상으로 기재된 허위의 성적증명서를 발급하고, 등록금을 납부하지 않은 한국어 연수생 148명에 대해 마치 등록금을 납부한 것처럼 허위의 납부증명서를 발급하여 관할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제출하고 외국인들의 체류기간 연장을 받게 해 준 대학 교직원 2명 및 유학생 담당 외국인 1명 적발(검찰 :20. 1)
 

 
이탄희국회의원.jpg
 
# 국내 입국을 원하는 외국인들에게 1인당 1,500만원을 받고, 부정취득한 한국어검정시험 성적으로 B대학교 기술연수생으로 입국시킨 알선책 등 23명 검거(경찰 : 17.3)
 

# 외국인들에게 C전문학교에 유학시켜주겠다고 속여 35천만원을 편취하고, 학교 출석부를 위조하여 연수 비자를 연장하도록한 학원장 등 8명 검거(경찰 : 17.3)
 

# 서울 소재 D대학은 2015년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모집을 위해 현지 유학 알선 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1인당 등록금 납부액 20%를 사례금 명목으로 냈음. 2015년부터 2017년까지 D대학은 유학생 모집 실적 568명에 대한 총 33,254만원을 사례금 명목으로 현지 업체에 지급한 것으로 교육부 감사에 적발(교육부 : 20.6)
 

입학 정원 감소, 등록금 동결 등으로 대학 재정 상황이 악화되자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무분별하게 뛰어들고 있는 사례가 적발되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 유학생은 16만명을 넘어섰다[1]. 지난 20년간 외국인 유학생이 40배 이상 증가했지만 그 이면에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특히, 유학생 늘리기에 급급한 대학들의 상황을 악용해 유학 비자를 불법체류 경로로 이용하는 브로커들이 활개를 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탄희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가별 유학생(D-2) 및 어학연수 비자(D-4-1, D-4-7) 불법체류자자료에 따르면 20206월 기준 유학생ㆍ어학연수 비자로 국내에 들어온 불법체류자는 23,631명으로 2015(5,879) 대비 4배 증가했다([2-1][2-2]). 특히 같은 기간 베트남 유학생은 15배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외국인 유학생 16165명 중 13.7%21,970명이 불법체류자인 셈이다([1][2-1][2-2]).
 

지난해 경찰이 검거한 불법체류 등 출입국사범은 4,715명으로 4년새 2.4배 증가했다[3].
 

한편 유학생 비자(D계열)로 국내에 온 외국인 중 2017211, 2018476, 2019346명이 난민 신청했지만[4], 난민 재판의 0.1%만 난민 신청자가 승소했다[5]. 유학비자를 악용해 불법취업 목적으로 국내에 들어온 후 난민 심사가 장기간 걸리는 점을 이용해 국내에 장기간 체류하는 이들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20207월 말 기준 총 1,062명의 난민인정자 중 재정착 난민 149명을 제외한 913명의 평균 심사기간은 13.3개월이다.
 

이탄희 의원은 불법 취업 유입 통로로 유학비자가 악용되지 않도록 각 대학별 유학생 유치 실태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의원은 교육부 감사를 통해 유학생 관리가 부실하거나 브로커 등 불법 사항이 드러난 대학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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