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장학금 수혜,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 수준... - 저소득층 학생 17만명 중 16만8천명이 못 받는 꿈장학금, 더 확대되어야 - 향후 10년간 사업 지속된다 하더라도, 누계 수혜 인원 5.6%에 불과 - 차상위 학생들이 꿈 꿀 수 있는 기회, 더 넓게 열어줘야 오예자 2020-10-16 23:01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국회 이탄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의 저소득층 생활 장학금 수혜 인원이 전체 저소득층의 1%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역량과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는 해당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관계부처의 관심이 요구된다. 교육부의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단순히 성적으로만 줄 세우는 것이 아닌 꿈계획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에게 대학 졸업까지 매월 25~45만원의 장학금을 제공한다.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통해 보상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지원 형식의 장학금 제도인 것이다. 재능이 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꿈을 펼치기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성장 동력을 제공하지만, 사업 시행 2년차인 현재 수혜인원은 전체 학생수 대비 0.1%, 차상위 학생수 대비 1.4%에 불과하다. 사업이 지속되며 수혜인원이 누적될 예정이지만 그럼에도 부족하고 10%를 넘기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탄희 의원은 교육부의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장학금을 통해 저소득층 학생에게 돈으로 살 수 없는 청춘의 시간을 선물하는 것이다. 다양한 장학금들이 지급되고 있지만,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꿈사다리 장학금가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고 강조했다. [연간 신청 인원 대비 선발 인원] (단위: 명, ’20년 9월 기준) 구분 2019년 2020년 학제 학년 신청인원 선발인원 선발비율 (경쟁률) 신청인원 선발인원 선발비율 (경쟁률) 중 2 497 226 45.5% (2.2:1) 683 271 39.7% (2.5:1) 3 619 367 59.3% (1.7:1) 650 249 38.3% (2.6:1) 고 1 404 307 76.0% (1.3:1) 519 103 19.8% (5.0:1) 2 538 243 45.2% (2.2:1) 611 152 24.9% (4.0:1) 3 443 357 80.6% (1.2:1) 548 175 31.9% (3.1:1) 합계 2,501 1,500 60.0% (1.7:1) 3,011 950 31.6% (3.2:1) [2019~2020년 전체 학생수 대비 선발 인원 (누계)] (단위: 명, ’20년 4월 기준) 구분 중2 중3 고1 고2 고3 계 학생수 429,302 413,179 447,233 452,137 437,950 2,179,801 2020 선발인원 271 249 103 오예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코로나19 치료제로 투여된 렘데시비르 부작용으로 보고된 사례 11건! 20.10.16 다음글 각종 비리 포착 한국장애인개발원,반부패 문화 바로 세워야 20.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