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군함, 한반도 인근 해역 활동 늘었다
2019년 한반도 주변 중·일·러 해양 군사활동 370여 회로 급증
오예자 2020-10-1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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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함의 한반도 인근 해역 활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민기의원_국감사진.jpg
김민기의원_국감사진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민기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시을)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 주요 외국 군함의 한반도 인근 활동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9년 주요 외국 군함은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ZZ)의 잠정 등거리선을 총 370여 회 넘어왔다. 이중 중국 군함의 침범 횟수는 총 290여 회로, 전체의 78%에 해당한다.
 

최근 5년 간 중국 군함이 EEZ 잠정 등거리선을 넘어 한반도 인근에 출현한 횟수는 총 910여 회로, 연도별로는 2016110여 회, 2017110여 회, 2018230여 회, 2019290여 회, 2020(~8) 170여 회로 나타났다. 2017THAAD 한반도 배치 이후 20182배 이상 대폭 증가했고,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배타적경제수역은 모든 자원에 대해 독점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유엔 국제해양법상의 수역으로, 자국 연안으로부터 200해리까지이다. 우리나라는 일본, 중국과 일부 겹치는 구간이 있어, 어업 협정을 체결해 중간수역(한일공동관리수역, 한중잠정조치수역)을 공동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중간수역 내 경계선과 관련해, 우리는 국제관례에 따라 중첩되는 수역의 한가운데 중간선(등거리선)’을 설정하고 이를 군사작전 경계선으로 간주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인구, 국토 면적, 해안선 길이 등을 고려하여 이를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양국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일본 군함의 EEZ 잠정 등거리선 침범 역시 2회에 불과하던 2016년 대비 상당히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일본 군함은 20162, 201710여 회, 201830여 회, 201930여 회, 20208, 5년간 총 80여 회 잠정 등거리선 안쪽 수역에 출현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군함은 201630여 회, 201720여 회, 201810여 회, 201950여 회, 202020여 회, 130여 회 우리 EEZ 안쪽에서 활동했다.
 

김민기 의원은 중국 군함이 우리 EEZ 경계선 안쪽으로 들어오는 빈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며, 군은 우리 영해 침범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
 

 

 

 

 

[붙임] 외국 군함의 한반도 인근 활동현황
 

 

외국 군함의 한반도 인근 활동현황
(’16. 1. 1. ~ ’20. 8.31.)
구 분
일 본
중 국
러시아
2016
2
110여 척
30여 척
2017
10여 척
110여 척
20여 척
2018
30여 척
230여 척
10여 척
2019
30여 척
290여 척
50여 척
2020
8
170여 척
20여 척
출처: 합동참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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